거의 모든 자동차 제조사 팬더믹 이전 처럼 대폭 할인, 인센티브 제공
전기차들 가능한 방법 총동원 판매 촉진에 전력 투구
미국에서 팬더믹 4년동안이나 닫혔던 자동차들의 파격 할인 시대가 다시 열리고 있다.
부품 공급난, 재고부족 등이 해소됨에 따라 각 자동차 딜러들에서는 MSRP라는 제조업체 권장가격 보다 수천달러씩 파격 할인해 주거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고객 유치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자동차 왕국 미국의 자동차 시장에서 지각 변동이 벌어지고 있다.
팬더믹 4년동안 닫혔거나 사라졌던 자동차 가격의 파격 할인이나 인센티브 제공이 되살아나고 있다.
팬더믹 기간중 컴퓨터 칩을 비롯한 자동차 부품들의 공급난과 자동차 생산 감소에 따른 재고부족 등으로 자동차 가격을 깎기는 커녕 웃돈까지 내야 했던 시기에서 정반대로 반전돼 파격 할인과 상당한 인센티브를 받는 시대가 다시 열렸다.
포드와 스텔란티스, 현대와 기아, 폭스바겐, 닛산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고객들을 잡으려고 수천달러씩 파격 할인해 주거나 캐시백, 제로 이자율 등 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미국서 판매되는 평균 새차 가격은 4만 7000달러에 할부금융시 평균 이자율이 11.6%여서 평균 735 달러나 내야 했기 때문에 고객들이 멈칫해온 것으로 지적돼 왔다,
그러나 이제는 스텐란티스 산하 다지와 클라이슬러, 전기차들 중에서는 현대와 기아, 포드, 테슬라에 이르기까지 파격 할인이나 상당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어 팬더믹 이전의 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
다지와 클라이슬러는 MSRP 즉 제조업체 권장소매가 보다 3600달러내지 1만 1000달러나 낮춰 판매하고 있다.
스텔란티스의 램 픽업 트럭은 4000달러의 캐시백을 제공해 그만큼 할인받아 살수 있게 하고 있다.
포드 에스케이프 SUV는 2023년형에 대해 5500달러를 깎아 주고 있다.
판매가 주춤해진 전기차들은 거의 모든 회사들이 파격 할인 또는 대형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5 SUV 전기차는 2년 리스할 경우 세제혜택을 포함해 1만 3000달러나 싸게 이용할 수 있다.
한국산 전기차는 7500달러의 세제혜택을 아직 받을 수 없으나 리스 차량에 대해선 가능해 파격 할인을 해주고 있다.
현대 아이오닉 5 SUV 전기차를 최근 2년간 리스한 한 고객은 스티커 프라이스가 5만 2000달러인데 1만 3000달러를 할인받아 한달에 369달러 밖에 내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전기차의 대명사인 테슬라는 Y 모델 SUV에 대해 자동차 할부 금융시 0.99%의 저리 이자율을 적용해주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