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 가격 하락으로 휘발유차와 차이 좁혀졌다 ‘전기차 판매부진으로 할인’

 

새 전기차 평균 가격 5 6650달러새 휘발유차 가격 4 5000달러

택스 크레딧 7500달러 제외하면 가격 차이 거의 없어져 

미국에서 전기차 가격이 새차와 중고차에서 모두 하락하고 있어 휘발유차 가격과의 차이가 크게 좁혀지고 있다. 

전기차에 대한 미국민들의 관심이 줄어들면서 판매가 부진해지자 전기차 가격을 계속 내리고 있어 세제 혜택까지 적용하면 휘발유 차와의 차이가 거의 없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전기차와 휘발유 차 가격 차이가 거의 사라지고 있어 전기차 붐이 되살아 날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내 전기차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새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5월에 5 6648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년전 6 5000달러 보다 15%나 하락한 것이다. 

더욱이 중고 전기차의 경우 평균 가격이 2 8767달러로 나타나 하락폭이 훨씬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 전기차 가격은 지난해 4 783달러 였기 때문에 1년만에 무려 42%나 급락한 것이다. 

전기차 인기가 시들해 지면서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자동차 제조사들과 딜러십들이 가격인하할인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자동차 딜러십마다 재고량을 보면 전기차는 평균 117대나 있어 45일치의 공급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비해 휘발유차는 78순수 전기차 보다 인기 있는 하이브리드는 54대를 준비해 놓고 있다.

미국 성인들의 18%만 다음 차량으로 전기차를 살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어 지난해의 23%에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전기차 판매 부진과 가격인하로 휘발유차 가격과의 차이가 갈수록 사라지고 있다. 

현재 휘발유 새차의 평균 가격은 4 5000달러로 나타나 새 전기차의 5 6648달러 보다는 훨씬 낮은 편이다. 

그러나 새 전기차를 사면 받는 7500달러의 택스 크레딧을 적용하면 4 9000달러로 휘발유차 가격과의 차이가 불과 4000달러로 좁혀진다. 

여기에 판매부진을 탈피하기 위해 새 전기차에 대한 파격 할인이나 인센티브들을 받으면 4000달러의   차이도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민들이 전기차를 꺼리는 이유중 하나인 높은 전기차 가격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또다른 이유들인 전기차 배터리 성능이 더 향상되면서 고속 충전소들을 확충하게 되면 전기차 붐을 다시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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