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격 상승폭 둔화 예고 ‘2023년 5.2%, 2024년 2.5%’
중위 주택 가격 보다 스퀘어 피트당 가격은 대도시들 더 올라
미국의 주택가격이 2023년 한해 전국 평균으로 5.2% 올랐으며 2024년 새해 한해 동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인 2.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대도시들의 집값은 지난해 마이애미, 샌디애고, 시카고, 보스턴 등은 전국평균 보다 많이 인상 됐고 워싱턴 디씨, 로스앤젤레스, 라스베가스 등은 평균을 약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주택시장은 2023년 모기지 이자율의 급등으로 매물이 급감하는 바람에 거래는 냉각된 반면 집값만 오르는 가장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2024년 새해에는 모기지 이자율이 내려가고 거래가 되살아나며 집값 오름세가 둔화돼 미국주택시장 이 서서히 나마 해빙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에서 주택가격은 전국 평균으로 2023년 한해 5.2% 오른 것으로 CBS 뉴스가 보도했다.
2024년 새해 한해동안 미국의 주택가격은 그보다는 절반수준인 2.5%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 CBS 뉴스는 전했다.
2023년 한해 주요 대도시들의 집값 상승률을 보면 마이애미가 8.3%로 가장 많이 올랐다.
2위는 샌디애고로 7.7% 올랐으며 3위는 시카고로 6.5%, 4위 보스턴으로 6.0% 올라 전국 평균 5.2% 를 웃돌았다.
이어 5위 워싱턴 디씨는 4.9% 올랐으며 6위 피닉스는 3.9%, 로스앤젤레스는 3.8% 인상돼 전국평균을 약간 밑돌았다.
이에비해 덴버는 1.6%, 휴스턴은 1.3% 오르는데 그쳤다.
중위 주택가격과는 별도로 스퀘어 피트(평방피트) 당 집값을 파악한 리얼터 닷컴의 통계를 보면 훨씬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대도시들의 주택가격을 리얼터 닷컴이 파악한 결과를 보면 로스앤젤레스는 중위가격인 110만달러로 평방피트당 658달러나 되며 전년보다 10.5%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중위주택가격이 99만 8000달러에 평방피트당 688달러나 되지만 이전에 너무 많이 올랐기 때문인 듯 2023년에는 0.5% 오르는데 그쳤다.
워싱턴 디씨와 알링턴, 알렉산드리아 지역은 중위주택가격이 59만달러이고 평방피트당 310달러로 전년보다 6.2% 인상됐다.
시애틀은 중위가격이 74만 9000달러에 평방피트당 417달러로 전년보다 5% 올랐다.
라스베이거스는 중위가격 46만달러에 평방피트당 257달러로 3.3% 높아졌다.
애틀란타는 중위가격이 41만 5000달러에 평방피트당 196달러로 전년보다 4.2% 인상됐다.
마이애미는 58만달러에 398달러로 2.8% 올랐다.
올랜도는 중위가격 44만달러에 평방피트당 238달러로 3.5%, 탐파는 42만달러에 196달러로 5.4%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달라스는 중위가격이 43만 5000달러에 평방피트당 204달러로 전년보다 1.2% 오르는데 그쳤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