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도청 등 기밀문건 유출로 신뢰상실, 심각한 대가 치른다


중동지역 이미 시작사우디 석유대금 위안화 결제러시아와 감산 주도

프랑스 마크롱 유럽은 미국의존 줄여야 독립노선 선언

 

미국이 동맹인 한국을 도청한 것을 포함한 기밀문건들이 유출되며 신뢰를 상실하고 심각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는 적색 경고가 미 언론들로부터 나오고 있다.

미국은 동맹들로부터 신뢰를 잃고 있으며 이미 중동에서 사우디 아라비아가 미국과 적대적인 러시아중국심지어 이란과 대화하고 있고 프랑스가 독립노선을 선언하고 나서 패권경쟁에서 대가를 치르기 시작한 것으로 CNBC가 경고했다.

한국도청을 포함한 기밀문건 유출사건으로 미국은 크게 세갈래에서 심각한 대가를 치르기 시작한 것으로 미국의 전직 정보와 국방 고위 관리들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강력 경고했다.

첫째 미국은 동맹들로부터 신뢰를 상실하는 것은 물론 러시아중국이란 등에게 동맹들을 빼앗기는 심각한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CNBC가 14일 보도했다.

미국의 오사마 빈라덴 제거작전을 지휘한 팀장을 비롯해 CIA,NSA, 미육군에서 고위정보관리를 지낸 마티 마틴씨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의 동맹들이 이제 우리를 신뢰하지 못하게 됐다면서 미국은 국제동맹들로부터 심각한 결과를 당하게 될 것이라며 이미 중동에서 시작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국이 맹방으로 꼽아온 사우디 아라비아는 석유대금의 중국 위안화 결제를 결정한데 이어 지난 4월 2일에는 러시아를 포함하는 오페크 플러스가 5월부터 하루 120만배럴씩 감산하기로 전격 결정해 미국의 요구나 압력을 일축하고 러시아 편에 선 모습을 보였다.

특히 프랑스의 에마뉴엘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 사흘간 중국방문을 마치면서 폴리티코 등 언론 들과의 인터뷰에서 유럽은 이제 미국의존도를 줄여야 하며 중국과 미국의 경쟁에 끌려들어가서는 안된다면서 전략적 자율성제 3의 슈퍼파워까지 선언했다.

둘째 공군 사병이 유출시킨 기밀 문건에 러시아의 권력 핵심부 내분 정보와 우크라이나 전투능력 등 이 대거 포함돼 있어 우크라 전쟁 계획을 대대적으로 수정해야 하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미국은 생각보다 깊숙히 크레믈린 내부에 침투해 사상자 계수를 둘러싼 러시아 권력 핵심부의 분열 상까지 파악하고 있음을 보여줬으나 어떻게 침투해 어떤 방법으로 정보를 수집하는지 드러낸 것이어 서 그 소스가 위험해 빠졌을 것으로 CNBC는 지적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방공망이 거의 붕괴직전에 있다는 기밀정보들도 공개돼 우크라이나가 결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의심을 사고 있으며 이를 일축시키기 위해선 서방의 무기공급만 계속된다면 러시아를 패퇴시킬수 있다는 우크라 정부를 더 전폭 지원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셋째 911 테러사태로 통합시킨 미국의 정보관리 시스템에 심각한 구멍이 뚤린 것으로 드러난 만큼 대대적인 재정비를 해야 하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9.11 테러사태로 구축된 통합 정보관리 시스템으로 극비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범위가 너무 지나치게 넓어져 심각한 부작용대가를 치르게 된 것으로 CNBC는 밝혔다.

기밀문건 접근권이 너무 많은 사람에게 부여되다 보니 이번과 같이 공군 방위군 사병이 군정보부대에서 CIA의 내부용까지 기밀 문건들을 무제한으로 접근하고 마음대로 프린트해 집에 가져온후 온라인에 유출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백악관은 이미 펜타곤부터 기밀문건 접근권을 대폭 제한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상당한 시일이 걸리고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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