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평균 6월 14일 5달러, 7월 18일 4달러 52센트, 근 50센트 하락
캘리포니아도 6달러 아래, 8월 중순 전국평균 3달러 99센트 예고
미국내 휘발유값이 마침내 급락세로 돌아서 8월 중순에는 전국평균이 4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평균 휘발유값은 6월 중순 5달러를 넘어섰다가 지금은 4달러 52센트로 한달만에 50센트나
급락했다
천정부지로 치솟아 물가급등을 부채질 해온 미국내 휘발유값이 최근들어 급락세로 돌아서 6월 중순 정점인 5달러에서 8월 중순에는 4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백악관과 에너지 전문기관들 이 내다보고 있다
백악관의 국제에너지 정책 특별 보좌관인 에이모스 혹스틴 특보는 CBS 방송과의 일요토론에서
“최근들어 미국내 휘발유값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곧 전국평균이 4달러 아래로 내려갈 것
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가분석기관인 개스버디는 미 전역에서 2만 5000곳의 주유소들에서는 이미 지난주 3달러 99센트의 휘발유가격을 보였다”며 “이번주 들어 수천곳이 가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수석분석가는 “8월 중순에는 미국 전국평균 휘발유가격이 4달러 아래 인 3달러 99 센트로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전국평균 휘발유가격은 18일 현재 갤런당 4달러 52센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35일 연속 하락한 것이고 하루에 보통 2센트씩 내려간 것이다
이는 특히 1주일전에 비하면 15.7센트, 한달전 보다는 무려 46.8센트나 급락한 것이다
미국내 휘발유가격은 6월 14일 처음으로 갤런당 5달러를 넘어섰다가 하락하고 있다
유일하게 6달러대의 고유가에 시달려온 캘리포니아는 5달러 90센트로 내려갔다
워싱턴 수도권 일원에선 디씨 4달러 67센트, 메릴랜드 4달러 47센트, 버지니아 4달러 30센트 로 하락했다
사우스 캐롤라이나 4달러 2센트, 텍사스와 조지아는 4달러 3센트, 미시시피는 4달러 4센트로
벌써 4달러 붕괴가 임박했다
미국내 휘발유가격이 급락세로 돌아선 것은 첫 5달러대 고유가와 40년만의 고물가, 고금리가
겹치면서 미국인들이 운전을 덜해 그만큼 휘발유 수요가 급감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미국내 휘발유 수요는 7월초 현재 팬더믹 직전인 2019년에 비해 10%이상 급감한 것으로 연방
에너지 정보국이 집계했다
국제유가는 지구촌의 경제불안, 불경기 우려로 한때 배럴당 120달러까지 치솟았다가 지금은 102달러에서 105달러 사이로 급락해 있다
9월이후 인도분은 모두 95달러 안팎으로 하락해 거래되고 있다
유가만 진정되더라도 6월에 9.1%급등으로 악화된 미국의 소비자 물가를 둔화시키는데 큰 여파를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