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대 초대형 국책공사 ‘고용 붐으로 실업률 급등이나 불경기 없을 듯’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팬더믹 시절 단기부양책으로 5조달러 이상을 풀었던 워싱턴 정치권이 이번에는 세가지 10년 장기  플랜을 본격 시행하고 나서 실업률 급등이나 극심한 불경기 우려를 불식하게 될 것으로 뉴욕 타임스 가 특집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워싱턴 정치권이 이미 최종 승인해 시행하고 있는 세가지 초대형 국책공사 플랜들로는 10년간 12000억달러나 투자해 미 전역의 도로와 교량 등 사회기반시설을 개선하려는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법이 있고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핵심인 3700억달러 규모의 에너지 전환책, 그리고 수백억 달러를 지원할 반도체 미국내 생산 촉진법인 칩스법이 있다

 

10년간 15000억달러나 장기적으로 투자해 사회기반시설, 클린에너지 사업, 반도체 제조업 등 관련 업계에서 근로자들을 대거 고용하려는 채용 붐이 벌써 일어나고 있다

 

건축업, 제조업, 에너지, 정보통신 등 직접 관련 업계 뿐만 아니라 지원업계도 직원들을 확충하는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분석가는 인프라 투자와 일자리 법으로 본격 연방예산이 투입되는 올연말까지 36만개의 일자리를 추가하고 내년에는 더욱 촉진될 것이고 2025년말 정점일때에는 6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메사추세츠 대학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에너지 전환책으로 10년간 매년 90만개의 고용을 창출할 것 으로 추산했다

 

이들 중심 분야 인력들을 채용하는 붐이 일고 있는 동시에 이들에게 음식을 비롯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분야 에서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들 핵심 업계를 중심으로 미국내 일자리 전체가 급증하기 보다는 사양업계를 떠나 안정적이고 돈을 더 버는 일터로 옮기는 근로자들도 상당수에 달해 플러스 마이너스를 해야 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지적했다

 

그럼에도 세가지 초대형 국책공사를 동시에 시작해 장기간 안정적으로 시행함으로써 당초 목표는 사회기반시설개선, 에너지 전환에 따른 기후변화 대처, 반도체 생산 독립 이었으나 엄청난 경기부양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연준이 물가잡기를 위한 공격적인 연속 금리인상으로 경기를 냉각시켜왔고 고용시장마저 흔들고 있으나 이러한 3대 초대형 국책공사에 따른 고용 붐 때문에 실업률 급등, 극심한 불경기는

모면할 것이란 기대가 더 압도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는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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