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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주 3천만명 푸드 스탬프 지원액 3월부터 삭감 

팬더믹 확대된 푸드 스템프 추가 지원 3월에 완전 종료

캘리포니아텍사스뉴욕버지니아 등 32개주 3천만명 1인당 월 82달러 줄어

국내 32개주에서 3000만명이나 푸드스탬프 지원액을 3월부터 삭감당하게 돼 굶주림 절벽에 내몰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달에 평균 80달러 이상 깎일 푸드 스탬프 등록자들은 버지니아 90뉴욕 280텍사스 360캘리포니아에 510만명이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팬더믹으로 대폭 확대됐던 저소득층 식품지원 프로그램인 푸드 스탬프의 추가 지원액이 3월부터 완전 종료돼 수천만명의 미국민들이 이른바 굶주림 절벽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CBS 뉴스가 10일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가결된 옴니버스 연방예산안에서 푸드 스탬프의 추가 지원을 종료토록 결정함으로써 17개주에서는 이미 끝냈고 32개주에서 3000만명에 대한 추가 지원이 3월에 최종 종료된다.

3월에 최종 종료되는 32개주에는 캘리포니아텍사스뉴욕펜실베니아 등 대형주들과 수도권에서 버지니아메릴랜드 등이 모두 포함돼 있다.

캘리포니아에 510만명이나 있으며 텍사스에 360만명뉴욕에 266만명버지니아에 90만명이 등록돼 있다.

이에 앞서 플로리다의 285만명조지아의 142만명 등 17개주에선 이미 추가 지원이 끝났다.

팬더믹 추가지원이 최종 종료되면 32개주에서 푸드스탬프를 받고 있는 3000만명이나 1인당 한달 평균 82달러가 줄어들게 된다.

푸드 스탬프를 주관하고 있는 연방농무부에 따르면 현재 전체 푸드스탬프를 받고 있는 미국민들은 4200만명 정도이고 1인당 평균 280달러, 2인가구에선 500여달러, 4인가구에선 900달러이상을 받고 있다.

1인당 82달러, 4인가구시 320달러나 푸드스탬프가 줄어들게 돼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고 되고 있다.

물가급등으로 그로서리 스토어에서의 식품가격이 아직 전년에 비해 10%이상 올라 있는 상태에서 지원액이 1인당 80달러 이상 줄어들기 때문에 수백만수천만 푸드스탬프 등록자들의 생활고가 더욱 심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푸드 스탬프에 의존하고 있는 노부부의 경우 한달에 281달러를 지원받다가 23달러로 급감하기 때문에 생존을 위협받는 미국민들도 있다고 CBS 뉴스는 경고했다.

푸드 스탬프 추가 지원의 종료로 굶주림 절벽에 내몰리게 되는 사람들은 비영리 기관에서 운영하는 푸드 뱅크에 대거 몰리고 있는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현재 정식 명칭이 SNAP로 불리고 있는 푸드 스탬프는 팬더믹으로 급증해 2019년에서 2021년까지 2년간 600만명이나 급증한 바 있다.

팬더믹의 완화로 일상을 회복하면서 필연적으로 푸드 스탬프에 대한 추가 지원이 없어진 것이지만 물가급등의 여파에 아직도 시달리고 있는 와중에 지원액까지 급감해 수천만명의 미국민들의 생활고를 악화시키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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