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 로스앤젤레스 럭서리 세입가구 최다
월세 1만달러 이상들도 계속 증가
미국의 세입가구 4424만가구 중에 3분의 1이나 되는 32.5%는 한달 렌트비가 5000달러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 5000달러가 넘는 럭서리 렌트주택들이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 어바인과 로스앤젤레스이며 수도권에선 알링턴이 10위, 워싱턴 디씨가 11위로 근 30%에 육박하고 있다.
미국에서 세입자들은 주로 아파트 먼트 등에 세들어 사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3가구당 한 가구는 월세가 5000달러를 넘는 럭서리 주택에 세들어 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전체 세입가구는 4424만가구에 달하고 있다. 그중에서 32.5%인 1437만 가구는 월세가 5000달러를 넘고 있고 대부분 싱글 홈, 단독주택으로 집계됐다.
미 전역에서 월세 5000달러를 넘는 럭서리 세입가구들이 가장 많은 곳은 캘리포니아 어바인으로 전체 세입가구에서 무려 73.6%를 차지하고 있다. 심지어 11.5%는 월세가 1만달러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 로스엔젤레스는 59%가 월세 5000달러 이상이고 29%는 1만달러를 넘고 있다. 3위 보스턴은 42.7%가 5000달러 이상이고 2.8%는 1만달러 이상으로 집계됐다. 4위 샌디에고는 40.7%가 5000달러 이상, 7.9%는 1만달러 이상의 월세를 내고 살고 있다. 5위는 애나하임으로 40.2%는 5000달러 이상, 9.3%는 1만달러 이상으로 나타났다. 6위 샌프란시스코는 37%가 월세 5000달러 이상, 12.3%는 월세 1만달러 이상을 내고 있다.
1위에서 6위까지 보스턴 한곳을 제외하고 5군데는 모두 캘리포니아에 있다. 7위는 호놀룰루, 8위는 애리조나 스콧스데일, 9위는 플로리다 마이애미로 집계됐다.
워싱턴 수도권에서 럭서리 렌트 가구가 많은 지역은 북버지니아의 알링턴과 워싱턴 디씨인 것으로 나타났다. 디씨와 맞닿아 있는 알링턴의 경우 10위로 전체 세입자의 29.97%가 월세 5000달러이상을 내고 있고 3.3%는 월세 1만달러 이상을 내고 세들어 살고 있다. 11위 워싱턴 디씨는 29.09%가 월세 5000달러 이상, 2.55%는 월세 1만달러 이상을 내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