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3일 금리 0.25 한번 더 올린 후 연말까지 동결 확실시

경기지표 혼조세로 5월 3일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 85%

5월 3일 5% 금리 도달후 올연말까지 유지 예상

 

미국이 5월 3일에 기준금리를 한번더 0.25 포인트 올려 5%에 도달한 다음 올 연말까지 동결하는  결정을 내릴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연속금리인상의 여파로 GDP 성장률이 1분기에 1.1%로 급속 냉각되고 물가는 1포인트씩 진정됐으며 금융위기도 한고비를 넘겨 금리 동결 대신 한번더 0.25 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 보고 있다.

물가잡기 뿐만 아니라 불경기와 금융위기도 막아야 하는 미국이 5 3일에 기준금리를 한번더 0.25 포인트 올려 5%에 도달한 후에 올연말까지 유지하는 코스를 선택할 채비를 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5월 3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번 더 0.25 포인트 올려 5%에 도달시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럴 경우 연준은 1년여 사이에 열번째로 기준금리를 올려 5%대 고금리시대를 열게 된다.

그런 다음 연속 금리인상의 효과를 지켜본다는 명분으로 올연말까지는 기준금리 5%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기준금리 추이를 추적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28일 현재 5월 3일 회의에서 0.25%를 한번 더 올릴 가능성이 85.4%인데 비해 동결할 가능성은 14.6%에 불과해 압도적인 차이로 0.25 포인트  인상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다.

연준이 5월부터 금리를 동결할 요인들도 있으나 적어도 현싯점에서는 물가잡기를 위해 한번 더 0.25 포인트는 인상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연준이 주시하고 있는 경기지표 가운데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는 2월의 5.1%에서 3월 에는 4.2%로 근 1포인트나 더 진정됐다.

그러나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는 2월 4.7%에서 3월 4.6%로 0.1 포인트 낮추 는데 그친데다가 전체 PCE 보다 높아 서비스 인플레이션을 잡지 못하고 있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비해 미국의 GDP 경제성장률은 올 1분기에 1.1%에 그쳐 지난해 4분기의 2.6% 보다 반감되며 불경기 우려가 되살아나 금리를 소폭만 올려야 하는 상황이다.

연준은 이미 미국경제가 올해 0.4%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 다수의 경제분석기관들은 올 2분기부터 마이너스 성장으로 바뀌어 올한해 마이너스 0.5 내지 마이너스 1%를 기록하는 가벼운 불경기를 겪을 것으로 경고해 놓고 있다.

새로운 변수로 떠오른 지역은행들의 위기는 전반적인 금융불안이 진정되는 가 했더니 다음 타겟으로 꼽혔던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이 자산의 절반이나 되는 예금액 1000억달러나 한꺼번에 빠져나간 것 으로 드러나 은행위기가 상존해 있는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은행위기가 더 악화된다면 연방준비제도는 금리를 조기에 동결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올해 안에 금리인하를 시작해야 할 것으로 지적받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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