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 전역 전화 사기 피해 급증… 각별한 주의 요구

man on telephone
정부 기관, 전력회사등을 사칭하는 사기 기승

FTC는 매년 수백만 건의 사기 신고가 접수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흔한 유형은 기업이나 정부 기관을 사칭하는 사기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6일 둘루스 거주 한인 김씨는 풀톤 카운티 쉐리프국이라며 “지난 3년간 텍스를 안 냈기 때문에 당신 땅이 옥션에 넘어가니 30일까지 밀린 텍스를 내라”는 전화를 받고  놀란 마음에 그들이 건네준 전화번호로 전화를 한 후 카드번호를 주었다고 합니다.

다행히 카드 한도액과 수차례 결제 시도에 카드회사로부터 메시지를 받고 김씨는 “그때서야 스켐인것을 알게 되었다며 경황 없이 카드번호를 주었다” 고합니다.

최근 전화 사기수법은 날로 증가하면서  더욱 다양해져  경찰, 시청, 전력 회사, 각종 관광서 등을 사칭하여 밀린 텍스 또는 페이먼트를 내지 않아서 집 또는 부동산등을 차압한다거나 전기세를 내지 않아 전력 공급을 차단한다는 등의 다양한 협박을 하며 전화번호를 제공해주면서 빨리 전화해서 페이 하라고 하는 의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FTC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에만 36만 건의 사칭 사기가 신고되었고, 피해자들의 피해액은 평균 약 800달러로 신고된 피해 금액은 13억 달러 가량이 된다고 발표했습니다.

FTC의 엠마 플레처 선임 데이터 연구원은 “이 숫자는 빙산의 일각일 뿐”이라며 “신고하지 않은 수만, 수십만 달러를 잃은 사람들도 많다”고 경고했습니다.

기업 및 정부 기관을 사칭하는 사기로 인한 피해액은 최근 몇 년간 크게 증가했습니다.

2020년 1억 7,500만 달러였던 정부 기관 사칭 사기 피해액은 2023년 6억 1,800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기업 사칭 사기 피해액도 같은 기간 1억 9,500만 달러에서 7억 5,100만 달러로 폭증했습니다.

FTC는 사기 피해가 보고되지 않을 경우 그 피해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reportfraud.ftc.gov 웹사이트를 통해 피해 사실을 신고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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