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고속철도 10개노선 82억달러 투자 집행 ‘DC-리치몬드, 라스베가스-LA 등’

라스베가스-LA 고속철도에 30억달러 제공, 2028년 LA 올림픽 이전 개통 목표

미 전역 곳곳 고속철도 건설 위한 민관 투자 대역사

 

바이든 행정부가 워싱턴 디씨에서 리치몬드까지의 철도를 확장하고 라스베가스에서 로스앤젤레스  구간에 고속철도를 건설하는데 투자키로 결정된 예산중에서 10개노선에 82억달러를 집행한다고 발표했다.

워싱턴 디시에서 버지니아 리치몬드 구간에서는 철도다리 개선 작업이 이뤄지게 됐으며 라스베가스 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의 고속철도는 2028년 LA 하계 올림픽 직전까지 개통을 목표로 건설공사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미 전역에 고속철도망을 민관 합동으로 건설하는 대역사에 투입하는 연방투자금 중에서 82억달러의 집행이 8일 발표됐다.

이번 10개 철도노선에 대한 82억달러의 연방투자는 1971년 암트랙 철도를 신설한 이래 최대 규모의 연방투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30억달러의 연방투자가 제공되는 뉴 브라이트라인 웨스트 노선은 라스베가스에서 로스앤젤 레스까지 고속철도를 신설해 2028년 LA 하계 올림픽 이전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라스베가스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는 고속철도로 자동차의 절반인 2시간안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미 전역의 고속철도 신설에서 최대 규모인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 사이의 고속철도건설 1단계 사업에도 이번에 31억달러가 제공된다.

샌프란에서 LA까지의 캘리포니아 고속철도는 캘리포니아 주정부에서 전체 예산의 85%를 담당하고 연방정부에서 15%를 무상지원한다.

전체 500마일의 고속철도 구간 중에서 2015년에 착공한 1단계 건설 사업이 근 10년째 벌어지고 있으며 2030년에나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30년에 1단계 고속철도 공사만 완공되더라도 샌프란시스코에서 로스앤젤레스까지 350마일의 거리를 시속 220마일의 고속철도로 2시간 40분만에 주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 구간은 워낙 긴거리에다가 지역 구간별로 환경영향 평가부터 받고 건설공사를 벌어야   하기 때문에 엄청난 예산과 시간이 소요되고 있고 지연사태도 빈발하고 있다.

이와함께 워싱턴 디씨 유니온 스테이션에서 버지니아 주도인 리치몬드 인근 스테이플스 밀 로드   스테이션까지 암트랙 철로를 확장하는 사업에도 연방투자 예산이 제공된다.

이 구간에는 오래된 철도다리를 개선교체하는데에 7억 2900만달러가 연방에서 지원된다.

워싱턴 지역 암트랙 철도의 확장이 완료되면 리치몬드 지역에서 워싱턴 디씨까지 1시간내 출퇴근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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