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하원의장 2단계 임시예산 초당적 승인, 연방 셧다운 피했다

마이크 존슨 2단계 임시예산안 공화 일부 강경파만 반대 초당적 지지

다른 사안 부착 없는 클린 빌내년 1월 19일과 2월 2일로 나눠 임시예산 지출

 

마이크 존슨 새 하원의장의 2단계 임시예산안이 초당적 지지로 하원을 통과하고 상원의 지지까지 확보해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게 됐다.

존슨 하원의장의 임시예산안은 하원 표결에서 찬성 336대 반대 95표로 3분의 2이상의 지지를 얻어 가결됐으며 곧 상원에서도 최종 확정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마이크 존슨 새 하원의장이 첫 지도력 시험을 통과하며 초당적 지지로 2단계 임시예산안을 하원에서 승인받고 상원의 지지까지 확보해 연방정부 셧다운을 사실상 피했다.

마이크 존슨 새 하원의장의 2단계 임시예산안은 14일 하원 전체회의 표결에서 찬성 336대 반대 95 표로 신속 표결에 따른 3분의 이상의 지지를 얻어 가결됐다.

공화당 하원은 찬성 127반대 93표로 엇갈렸으나 민주당이 찬성 209, 반대 2표로 직접 지원하고 나서 존슨 하원의장의 2단계 임시예산안을 초당적 지지로 가결시켰다.

상원 다수당 대표인 민주당의 척 슈머 상원대표는 존슨 하원의장 안을 그대로 상원에서 최종 승인 하게 될 것으로 확인했다.

이로서 18일 새벽 0시 1분부터 우려됐던 연방정부 셧다운 부분 폐쇄는 피하게 됐다.

마이크 존슨 새 하원의장은 공화당 하원내 보수강경파들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 규칙위원회를 건너뛰고 하원 본회의에 곧바로 상정해 심리 표결하는 신속절차를 선택했는데 가결에 필요한 290표를 훨씬 넘겨 하원 가결에 성공한 것이다.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221명중에서 95명이나 반대표를 던졌으나 존슨 하원의장이 선출된지 3주밖에 되지 않아 케빈 맥카시 전 하원의장 때 처럼 불신임 또는 축출을 시도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존슨 새 하원의장은 내년 초까지 쓸수 있는 임시예산안에 예산삭감전비지원안국경안전 비용 등 다른 사안들을 부착하지 않는 클린 빌로 제안했다.

대신 농업식품교통주택도시개발 예산은 내년 1월 19일까지 지출토록 하고 국방국무법무상무노동보건복지부 등 8개부처 예산은 내년 2월 2일까지 사용토록 데드라인을 둘러 나눴다.

공화당 온건파들은 물론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은 다른 사안을 부착하지 않는 클린 빌로 제안한 것을 평가하고 압도적 표차로 대거 지지하고 나섰다.

워싱턴 정치권은 이에 따라 내년 1월 19일과 2월 2일까지는 연방정부 셧다운 없이 12개 연간예산안 을 확정하기 위한 진검 승부를 벌일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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