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나 기자> 오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에서 디케이터 출신 12세의 제이슨 즈콘크가 트럼펫을 연주합니다. 제이슨은 취임식 퍼레이드에서 ‘갓블레스아메리카’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제이슨은 작년 팬데믹이 시작되며 약 100일에 걸쳐 에모리대 병원 밖에서 트럼펫을 연주하며 의료진들에 사랑과 희망을 전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박세나 기자가 전합니다.
오늘(20일)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식에서 조지아 출신 아동이 트럼펫을 연주합니다.
12세의 제이슨 즈콘크(Jason Zgonc)는 디케이터 출신입니다.
제이슨은 작년 여름 동안 디케이터 에모리대병원 밖에서 코로나19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트럼펫을 연주했습니다.
약 100일에 걸쳐 ‘오버더레인보우(Over the Rainbow)’를 비롯한 영화 음악 및 클래식 작품을 연주했습니다.
제이슨은 “코로나 바이러스와 싸우는 의료진에게 사랑과 희망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석 간호조무사인 에드나 브리스코는 “제이슨은 100일 넘게 우리의 영혼을 풍요롭게 했다”며 “그는 우리에게 영감, 웃음을 주고 교대 근무 내내 우리를 지지해줬다”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제이슨의 친절한 행동은 역사적인 대통령 취임식 연주로 이어졌습니다.
제이슨은 취임식 퍼레이드 중 ‘갓블레스아메리카(God Bless America)’를 연주할 예정입니다.
제이슨의 어머니는 애틀랜타에서 음악 학교를 소유하고 있으며, 아버지는 애틀랜타심포니오케스트라의 단원입니다.
제이슨 또한 조지아올스테이트밴드의 단원이자 전국트럼펫경연의 준결승자입니다.
제이슨의 어머니 카렌 즈콘크는 “작년 길고 고된 교대근무를 앞둔 에모리대 병원 의료진들에게 작은 기쁨을 가져다준 아들의 행동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조 바이든 당선자의 취임식은 오전 10시부터 시작됩니다.
ARK뉴스 박세나 기자입니다.
팬데믹 중 디케이터 에모리대병원 앞에서 100일 동안 트럼펫을 연주한 제이슨 즈곤크(12)/사진: 폭스5애틀랜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