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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줄리아니, 13억달러 명예훼손 소송 당해

오늘(25일) 선거시스템 업체인 ‘도미니언보팅시스템스(Dominion Voting Systems, DVS)’가 트럼프의 변호사인 루디 줄리아니를 상대로 선거 사기 주장 관련 13억 달러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워싱턴 D.C. 연방지법에 접수된 107페이지 분량의 소장에 의하면 DVS는 “줄리아니는 선거운동을 통해 바이러스성의 허위 정보를 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줄리아니는 그동안 청문회, 미디어, 팟캐스트, 트위터 등에서 수십 건의 성명을 통해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정부 및 선거 관리들은 지난 대선이 미국 역사상 가장 안전한 선거였다고 재차 설명해 왔습니다.

전 뉴욕 시장이었던 줄리아니는 트럼프의 개인 변호사로써 대선 결과를 번복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DVS는 소장에서 “줄리아니의 주장은 분명 거짓이며, 대선 결과는 독립적 감사 및 수작업 개표로 반복 증명됐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및 그의 지지자들이 제기한 소송은 거의 대부분 기각됐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아리조나와 조지아의 공화당 주지사들도 선거의 무결성을 보증했습니다.

DVS는 이달 초 트럼프의 또다른 변호사인 시드니 파웰을 상대로도 13억 달러의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편 줄리아니의 문제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법조인 단체 미 민주주의를 지키는 변호사들(Lawyers Defending American Democracy)이 뉴욕에서 줄리아니를 상대로 윤리 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뉴욕의 민주당 주 상원의원인 브래드 호일맨도 줄리아니의 변호사 자격 박탈 소송을 추진 중이며, 뉴욕변호사협회도도 줄리아니의 제명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줄리아니는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ARK뉴스 박세나입니다.

 

루디 줄리아니/사진: 폭스5애틀랜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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