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CC(Asian American Coalition Of Chicago) 주최, 베트남 커뮤니티 주관
한인 커뮤니티를 비롯, 아시안 커뮤니티가 한 자리에 모여 설을 기념하고 아시안의 단합을 도모하는 연례 최대 축제, 아시안아메리칸 연합 갈라쇼 ‘아시안 설잔치‘(AACC’s Lunar New Year)가 지난 18일(토) 오후 오헤어 하얏트 레전시 호텔(Hyatt Regency O’Hare)에서 천여 명의 아시안 주의원, 공직자, 아시안 비영리 커뮤니티 관계자 리더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베트남 커뮤니티가 주관해 진행했다.
한인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부터 시작된 행사는 11시까지 시간대별로 교육과 비즈니스 포럼 등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오후 6시 시작된 행사의 메인 이벤트인 갈라 쇼에는 JB 프리츠커 일리노이 주지사를 비롯, 한국의 아펜젤러 선교사의 유일한 증손녀인 딸을 두고 있는 마이클 프레릭스(Michael Frerichs) 주재무관, 수잔나 멘도자(Susana Mendoza) 주감사관, 라자 크리스나무디(Raja Krishnamoorthi) 현 연방하원의원, 브래드 스티븐스(Brad Stephens) 주 하원의원 겸 로즈몬트 시장, 폴 발라스(Paul Valles) 시카고 시장 후보(전 일리노이주 교육감), 샤론 정(Sharon Chung) 한인 첫 주하원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최은주 한인회장, 육원자 이사장, 허재은 수석부회장, 김상환, 캐런 황 부회장, 이희겸 공보실장, 박해달 전 한인회장, 이진 교육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한 강정희 이사장과 최기화 사무총장 등 시카고한인문화회관 관계 임원 등도 자리를 함께했다.
J.B 프리츠커 주지사를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아시안 설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달한 가운데 축하 공연 및 국가별 우수 커뮤니티 봉사상과 차세대상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캐런 황(Karen Hwang) 시카고 한인회 부회장이 우수 커뮤니티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차세대 부문에서는 알리나 치(Alina Chie)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자원봉사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 자리에는 시카고 한인문화회관 K POP 등 각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 공연팀들이 초청돼 화려한 무대가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아시안 설잔치는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했다. 해마다 각 커뮤니티가 차례로 진행하고 있으며, 한인커뮤니티에서는 지난 1985년(2회), 1993년(10회), 2001년(18회), 2009년(26회), 2018년(35회) 5차례 맡아 진행한 바 있다, 다음 주관은 5년 후로 예상된다.
내년(2024년) 행사는 일본 커뮤니티가 맡아 진행할 예정이다.
-Kradio13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