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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빚, 연체 갈수록 늘어 ‘카드당 6218달러, 연체율 7~9%’

뉴욕 연방은행 신용카드 사용총액 지속 증가신용카드당 6218달러 8.5% 늘어

신용카드 연체율 뉴욕연방은행 전체 6.86%, 은행카드만 8.9% 더 높아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사용 빚이 1분기말 현재 카드당 6218달러로 8.5%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매달 페이먼트를 내지 못하는 연체율은 연방은행 조사에선 7%, 민간기관 분석에선 9%까지 급등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일을 생각지 않고 지갑을 열고 있다는 미국인들의 소비 패턴으로 신용카드 사용 빚이 갈수록 늘어나고 제때에 갚지 못하는 연체까지 급등하고 있다.

뉴욕 연방은행이 발표한 미국인들의 신용카드 사용 총액은 올 1분기말 현재 1 1150억달러로 1년전보다 1290억달러 늘어났다.

이를 토대로 3대 신용평가기관인 트랜스유니온이 분석한 결과 미국인들은 현재 5 4300만개의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어 전년보다 2000만개 더 증가했다.

이중에서 사용액이 있는 신용카드들은 1 6900만개로 전년보다 400만개 늘어났다.

카드 당 사용액은 평균 6218달러로 지난해 5733달러에서 8.5% 대폭 증가했다.

미국인들은 신용카드 하나당 6218달러의 사용액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이 평균 사용액을 미니멈 페이먼트만 낼 경우 다 갚는데 18년이나 걸리는 것으로 트랜스유니언은 계산했다.

특히 현재의 평균 APR 이자율은 20.66%를 적용할 경우 이자돈이 원금보다 3000달러 더 많아 9200달러 를 물게 될 것으로 트랜스유니언은 밝혔다.

미국인들은 한분기 석달동안 1930만개의 신용카드를 새로 개설했다.

처음 개설할 때 받은 신용카드 사용 한도는 5628달러로 지난해 5421달러에서 200달러 늘어났다.

은행들을 비롯한 신용카드 발급사들은 신용한도를 늘려 소비자들이 더 많이 쓰도록 유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신용카드 사용액에 대한 매달 페이먼트를 제때에 내지 못하는 연체율이 유독 급등하고 있다.

뉴욕 연방은행에 따르면 신용카드 매월 페이먼트를 90일이상 연체하고 있는 비율은 지난해 4.57%에서 올 1분기에는 6.86%로 급등했다.

트랜스유니언은 각 은행들이 발급한 신용카드에서 연체율은 그보다 더 높은 8.9%나 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인들의 총 가계 부채 17 6900억달러 가운데 전체 연체율은 1.54%인데 비해 유독 신용카드 연체율이 7 내지 9% 5배 이상 높아 적색경고가 켜지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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