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3연속 버디에 이글까지…마스터스 첫날 5언더파 선두

여유 넘치는 임성재.

임성재(24)가 이번 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 골프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캐머런 스미스(호주·4언더파 68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오른 임성재는 PGA투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꿈의 무대’ 마스터스에서 따낼 발판을 마련했다.

한국 선수가 마스터스 첫날 선두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임성재는 지난 2020년 마스터스에 처음 출전해서는 준우승을 차지하며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좋은 인연을 맺었다.

작년에는 컷 탈락했던 임성재는 2년 전 준우승의 아쉬움과 작년 컷 탈락의 수모를 한꺼번에 씻어낼 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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