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 사기 주의보, “부재중 전화 회신하지 마세요”

전화 사기 수법이 더욱 다양해지고 피해 사례도 증가해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스팸 전화를 걸러내는 앱 서비스 제공 회사 트루 콜러가 집계한 2022년 전화 사기 피해자는 7천만명으로 피해 금액은 400억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전년인 2021년 연방 통신 위원회 FCC가 발표한 전화 사기 피해자는 6천만명으로 1년 새 피해 사례가 16% 증가했습니다.

특히 최근 부재중 전화를 남기거나 배달 관련 급한 용무가 있다는 음성 메시지를 남겨 회신을 유도해서 비용을 청구하는 사기 수법이 성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됩니다.

금융 정보 제공 업체 고 뱅킹 레이츠(GoBankingRates)는 최근 전화 사기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19개 지역번호 목록을 공개하면서 모르는 전화 번호나 지역번호가 부재중 수신 목록에 남아 있다면 검색 후 회신하거나 아니면 아예 회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해당 목록에는 미국이 아닌 자메이카나 도미니카 공화국, 영국령 버진 아일랜드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전화 번호 876, 809, 829, 849, 284, 767 은 모두 국제전화이며 332와 347로 시작하는 뉴욕시 번호도 자주 걸려오는 사기 전화 목록에 포함돼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체는 216, 232, 268, 469, 473, 649, 646, 657, 664, 712, 218 등 19개 지역번호 목록을 공개하면서 해당 지역번호로 찍힌 모르는 번호는 부재중 전화에 회신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방 통신 위원회는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번호가 사기 전화 인지 의심될 경우 구글에 검색해보면 대개는 스팸 여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다고 조언하면서 아울러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전화 사기를 당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휴대 전화 요금 명세서를 꾸준히 살펴볼 것을 권고했습니다.

<뉴욕 K 라디오 제공>

관련기사

Picture of Yeon Choo

Yeon Choo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