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조단 하원의장 선출 실패 ‘공화하원의원 20명이탈 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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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인 217표 얻은 후보 없어조단 표결하며 반대파 설득

 

새 하원의장 선거에서 공화당 하원의원 20명이 이탈해 짐 조단 하원의장 선출이 실패하고 있어 진통을 거듭하고 있다.

짐 조단 공화당 하원의장 후보는 반대파를 50명에서 20명으로 많이 줄였으나 4~5명만 이탈해도 하원의장이 되지 못하기 때문에 이들을 모두 잡아 과반득표에 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공화당 하원의 내홍으로 새 하원의장 선출이 겉돌고 있는 진통이 재현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사태로 동료의원들에 의해 케빈 맥카시 전 하원의장이 물러난 후 첫번째 후보로 지명됐 던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대표가 과반득표가 어렵게 되자 자진사퇴했고 두번째 후보로 뽑힌 짐 조단 하원법사위원장도 1차 투표에서 하원의장으로 선출되지 못했다.

새 하원의장 선출을 위한 17일 1차 투표에서 공화당의 하원의장 후보로 지명된 짐 조단 하원법사위원장은 200표에 그쳤고 민주당 후보로 나온 하킴 제프리스 하원대표가 212표로 더 많이 얻었다.

그러나 공화당 하원의원 20명이나 이탈하는 바람에 과반수인 217표를 얻은 후보가 없어 하원의장  선출에 실패했다.

공화당 하원의원 20명은 짐 조단에 반대하기 위해 중도 사퇴한 스티브 스칼리스 하원대표에 7불명예 퇴진한 케빈 맥카시 전 하원의장에 6표를 던지는 등 당론에서 이탈해 짐 조단 하원의장 선출을 가로 막았다.

짐 조단 하원법사위원장은 당초 공개 반대했던 공화당 하원의원들을 50명에서 20명으로 대폭 줄였 으나 4~5명 아래로 더 줄여야 하원의장에 최종 선출될 수 있다.

연방하원은 올 1월과 마찬가지로 217표를 얻어 새 하원의장이 선출될 때 까지 휴회와 호명투표를 계속하게 된다.

올 1월 케빈 맥카시 전 하원의장은 무려 15번째의 투표에서 과반지지에 도달해 하원의장에 오른바 있다.

짐 조단 하원법사위원장은 공화당 하원내 대표적인 보수강경파 모임인 프리덤 코커스의 공동 창립자 이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부터 엔도스즉 공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공화당 하원내에 더 숫자가 많은 정통 보수파들 중에 짐 조단 하원의장 아래서 지나친  보수강경책으로 당파대결이 심화될 것을 우려해 난색을 표시하며 이탈표를 던지고 있다.

짐 조단 반대파들 20명은 대체로 사상 초유의 사태로 케빈 맥카시 전하원의장을 내쫓고 스티브 스칼 리스 후보도 가로 막은 소수의 보수강경파들에게 강한 반감을 표시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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