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S 4월 15일 마감 앞두고 12가지 더티 더즌 사기 경보
IRS 직접 이메일, 문자 하지 않고 신용카드 번호 묻지 않으니 속지마세요
연방 개인소득세 세금보고를 마감하는 4월 15일 택스 데이를 앞두고 세금 사기범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IRS 국세청이 경고했다.
IRS는 통상적으로 12가지 사기 유형이 있고 올해에는 6가지가 새로운 수법을 쓰고 있다며 주의를 요청 했다.
세금보고를 마감하는 택스 데이가 임박해지면서 불청객인 사기범들이 보이스, 문자, 이메일로 납세자들의 돈을 뜯어 내려 기승을 부리고 있다
IRS 국세청은 이른바 더티 더즌으로 불리는 12가지 사기 유형이 있으며 그 중에서 6가지는 올해 새로 선보인 신종 사기라고 경고했다.
미국에서는 이메일이나 웹사이트로 유도해 사기를 치는 행위를 피싱으로 부르고 전화 사기는 비싱, 텍스트 문자를 보내는 사기는 스미싱으로 구별하고 있으나 교묘히 납세자들을 속인다는 점에서 세금 보고철에 기승을 부리는 세금 사기범들로 지탄받고 있다.
세금보고철에 기승을 부리는 사기범들은 전화를 걸어와 개인신상정보를 캐내려는 보이스 피싱과 텍스트 문자 또는 이메일을 보내와 가짜 링크로 유도하고 사기 웹사이트에서 개인정보를 적게 하려 시도하고 있다.
IRS 어카운트를 개설하도록 도와 주겠다며 개인 납세자 정보를 가로 채려는 수법도 실행되고 있다.
심지어 IRS로부터 연료세 등에 대한 세금공제를 대신 받아 주거나 납부하지 못해온 미납금을 없애주겠 다고 속여 수수료를 뜯어내는 동시에 개인 정보를 빼내려 하고 있다.
사업체들에게는 종업원들을 해고하지 않고 유지하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속이는 경우도 있다.
허위 자선단체에 기부토록 안내한다며 기부를 요청하며 개인 데이터들을 가로 채고 있다.
이들 사기범들은 가로챈 신상정보를 악용해 제 2의 범행을 자행해 거액의 재산피해를 입힐 수 있다.
IRS는 스스로 결코 텍스트 문자나 이메일을 보내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다가 IRS를 사칭한 사기범들의 요구에 절대 응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IRS는 공식 우편으로 통보한 납세자들에 한해 추후 전화를 거는 경우는 있다고 밝혔다.
IRS는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납세자들에게 신용카드나 데빗 카드의 번호를 묻지 않고 있다고 강조헸다.
또한 세금문제로 계좌동결 등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위협하거나 반대로 택스 리펀드 해줄 것이라고 약속하는 경우도 없다고 IRS는 밝혔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