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반전있나? “소송 개입자격 달라!”

<유진 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17개 주가 10일 연방대법원에 “조 바이든 유력  당선인의 예상 선거인단 승리를 사실상 뒤집을 수 있는 소송을 제기하려는 켄 팩스턴 텍사스 검찰총장의 시도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까지 개인자격으로 소송에 개입하게 해달라고 요청해 선거인단 발표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이 고조 되고 있습니다. 유진 리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팅)

 

-텍사스 대법원 소송 17개주 지지한다 

 

이 소송을 지지하는 주들은 미주리, 앨라배마, 아칸소, 플로리다, 인디애나, 캔자스,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몬타나, 네브라스카, 노스다코타, 오클라호마, 사우스다코타, 테네시, 유타, 웨스트버지니아 등인데,  모두 공화당 법무장관이 있는주 들입니다.

17개 주들의  지지 선언은  바이든 전 부통령이 승소한 조지아, 미시건,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주 등에 대해 팩스턴이 연방대법원에 제소 허가를 요청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9일) 밤  늦게 대선 후보로서 “개인 자격으로” 이 사건에 개입하게 해 달라는 요청을 했습니다.

대법원은 텍사스 주법무장관이자 검찰 총장인  팩스턴의 요청에 대해 아직 판결을 내리지 않았다고 오늘(10일) 아침  CNBC가 보도 했습니다.

선거인단이 득표 지역마다 더 세분화되어 뽑는 네브라스카는  선거인단 중 한 명이 바이든에게 주어졌지만 트럼프는 이들 모든 주에서 실시된 일반 투표에서 바이든을 이겼습니다..

소송 대상이 된 조지아를 비롯한  4개 경합주 대표들은 언론이 이에대한 입장발표를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건에 개입해 달라고 요청한 뒤 전직 관료와 의원 17명이 4개 경합주를 지지하는 자체 브리핑을 신청했는데,  이들은 팩스턴의 소송이 대법원에 올려지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브리핑에서 팩스턴의 사례가 “연방주의와 권력 분립에 대한 조롱”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개인 자격으로 소송 자체에 개입하게 해달라는 적극적인 요청까지 들어온 이번 소송에서 대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마지막  순간까지 대선 드라마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ARK뉴스 유진 리 입니다.

 

 

어제(9일) 와싱턴  D.C 연방 대법원 앞에서 트럼프 지지자들이 트럼프 캠프 깃발을 들고 있다./photo from CMBC, Al Drago | Bloomberg | Getty Images

 

관련기사

Picture of 유진 리

유진 리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