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도 과반득표 연속 압승 확실

23일 뉴햄프셔 등록 유권자 87만 3000무소속은 어느 쪽에서도 투표가능

첫 프라이머리 전야 현지 지지율 트럼프 52%, 헤일리 34% 역전극 없을 듯

 

공화경선의 첫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 이어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과반득표를 넘는 연속 압승을 거둘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양자대결로 펼쳐지는 뉴햄프셔 예비선거 전야에 발표된 현지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52%, 헤일리 34% 로 18포인트 격차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4 공화당 경선에서 당원모임과는 달리 유권자들이 직접 비밀투표하는 첫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독주하고 있어 2연승은 물론 과반득표를 넘는 압승을 예약하고 있다.

뉴햄프셔의 등록 유권자 87만 3000명은 23일 카운티 별로 다른 투표시간대에 공화민주 양당의   프라이머리 장소애 나와 한표를 행사하게 되며 주법상 저녁 8시에는 투표를 마감하게 된다.

뉴햄프셔에서는 30%씩 차지하고 있는 공화당 유권자들은 공화당 프라이머리에서민주당 유권자들은 민주당 프라이머리에서만 투표하개 되지만 가장 많은 39%나 되는 무소속 유권자들은 둘중에 아무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뉴햄프셔주의 승자는 무소속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에게 쏠리느냐애 따라 아이오와 1등이 뉴햄프셔에서는 뒤지는 역전극이 벌어질 수도 있는 곳으로 꼽혀 왔다.

그러나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선 아이오와 코커스에서 51%의 득표로 압승을 거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그보다 더 높은 득표율로 연속 압승을 거둘 것으로 거의 확실해 보인다.

워싱턴 포스트가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전야에 발표한 현지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대통령이 52%로 헤일리 34%를 18포인트 차이로 더 벌렸으며 하차한 드산티스 8%로 나왔다.

드산티스 표의 5%만 트럼프에게 간다고 가정할 경우 23일 실제 트럼프 전 대통령 득표율은 57%로 아이오와의 51%보다 훨씬 높은 압승을 거두게 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양자대결 구도를 목표로 삼고 뉴햄프셔에서 무소속 유권자들의 도움까지 받아 역전극을 펼치려던 니키 헤일리 전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지사는 이틀 앞두고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의 중도하차로 오히려 불리해진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헤일리 전 주지사는 뉴햄프셔에서 트럼프 저격수 역할을 해온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의 중도하차로 현지 지지율이 18%에서 34%로 두배나 급등했으나 드산티스 표가 트럼프 쪽으로 이전 하면 오히려 격차가 더 벌어지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의 여론조사에선 뉴햄프셔의 무소속 유권자들의 지지율은 트럼프 38%, 헤일리 48%로 10포인트 차이가 나지만 공화당 유권자에선 64대 22%로 트럼프가 압도하고 있어 역전극은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민주당원에서 공화당 참석이 가능하게 무소속으로 바꾼 뉴햄프셔 유권자들은 3550명에 불과해 민주당 유권자들의 역선택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니키 헤일리 후보가 뉴햄프셔에서 역전극을 펼치지 못한채 2월 24일 자신이 주지사를 지냈던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조차 현재의 여론지지율 대로 52대 22%로 완패할 경우 조기 하차 압력을 받게 되고 공화경선은 일찌감치 승부가 끝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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