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형사기소후 지지율 격차 2배 벌리고 후원금 쇄도 ‘정치 이익’

트럼프 드산티스와 지지율 격차 기소전 14포인트에서 기소후 30포인트이상

기소직후 24시간안에 400만달러 모금 등 후원금 쇄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맨하탄 대배심으로부터 형사기소된 직후부터 공화당 경선 라이벌과의  지지율 격차를 2배 이상으로 벌리고 후원금도 끌어 모으고 있다.

기소된후 24시간안에 400만달러나 모금한 것은 물론 공화당 경선 라이벌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와의 지지율 격차를 기소전 14%에서 기소후 30%이상으로 두배이상 벌리고 있다.

형사기소로 법적투쟁과 동시에 벌이고 있는 정치투쟁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다수의 분석대로 공화당 경선에선 유리하게 작용하는 반면 본선에선 불리해 질 것이라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형사기소 직후부터 잠재적 최대 라이벌로 꼽히는 론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와의 격차를 두배 이상 벌리며 압도하고 있다.

형사기소후인 4월 3일 발표된 인사이더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대통령이 57대 24%로 드산티스 주지사를 무려 33 포인트차로 압도했다.

4월 2일 나온 야후 뉴스에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52대 21%로 드산티스 주지사를 31 포인트 차이로 눌렀다.

형사기소가 일부 반영된 3월 30일 발표된 폭스뉴스의 여론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대 24%로 드산티스 주지사를 30포인트 차이로 압도하기 시작했다.

형사기소전까지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많아야 14포인트 앞섰기 때문에 이번 형사기소로 지지율이  급등해 라이벌과의 격차를 30포인트 이상으로 2배나 벌렸음을 보여주고 있다.

공화당안에서도 친트럼프와 반트럼프로 나뉘어 있으나 트럼프에 대한 형사기소를 사상 최초로 전직 대통령에 대한 정치보복 기소로 보는 공화당원들에게는 트럼프 아래로 단합하는 표결집 현상을 불러 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지지표 결집이 더 강해질 수 있어 내년 3월이면 판가름 날지 모르는 2024년 대선에 나갈   공화당 대통령 후보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미국선거에서 매우 중시되는 실탄인 정치후원금 모금에 불이 다시 붙어 트럼프 진영을 고무 시키고 있다.

형사기소가 발표된지 24시간안에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는 400만달러가 쇄도한 것으로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모금파워가 되살아나면 본인의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과 본선은 물론 공화당연방의원들을 위한 모금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 대선에 나갈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다시 선출되면 중도성향의 무당파 유권자들의 염증을 불러 일으켜 본선에서 패배하고 공화당의 백악관 탈환 꿈이 깨질 위험 이 높아질 것으로 보수성향의 월스트리트 저널도 내다보고 있다.

미국 유권자들은 현재 차기 대선에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두사람 모두 불출마해야 한다는 여론이 65내지 70%에 달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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