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공공안전국(DPS)에 따르면, 지난 17일(금) 엘파소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아메리칸 항공 에어버스 A319 여객기의 승객들은 “나에게는 폭탄이 있다”라는 AirDrop 메세지를 받았습니다..
이에 엘파소에서 시카고로 출발 하려던 해당 여객기는 관련 조사를 위해 5시간이나 출발이 지연됐으며, 펜실베이니아 주의 한 학생이 AirDrop을 이용해 메시지를 보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 학생을 체포했습니다.
DPS에 따르면 폭탄 해체 특수부대가 비행기와 수화물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위협적인 요소도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해당 비행기에는 125명의 승객과 8명의 승무원이 있었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용의자의 휴대전화에서 “나에게는 폭탄이 있다”라는 메세지가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엘파소 카운티 검사는 대중교통과 관련해 허위 비상사태를 유발하는 것은 텍사스 주 법에 따라 1만달러의 벌금과 최대 2년의 징역이 부과될 수 있는 범죄이며, 이에 따라 해당 학생을 기소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텍사스 DPS의 엘리어트 토레즈(Eliot Torres)대변인 은 “용의자는 미성년자로 이름은 밝힐 수 없으며 엘파소 소년 감호 시설로 인도됐다”고 밝혔습니다.
펜실베니아 필라델피아의 센트럴 카톨릭 고등학교는 검거된 학생이 텍사스-멕시코 국경 근처에서 선교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학생임을 확인했습니다.
-달라스 DKNET 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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