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대출 금리가 12년 만에 최고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학부생을 위한 연방 대출 이자가 올해 5.5%에서 6.53%로 인상된다.
대학원생인 경우는 현행 7.05%에서 8.08%로 높아지며, 대학원생과 학부모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플러스(PLUS) 대출 금리는 8.05%에서 9.08%로 인상된다.
따라서 2024년 7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대출 받는 학생들은 더 높아진 금리로 수십 년 동안 비싼 대출을 짊어져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이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맞서 공격적으로 금리 인상을 단행해 학자금 대출 금리까지 함께 오른 결과이다.
학자금 대출 금리가 상승하면서 11월 대선을 앞두고 최대한 많은 젊은 유권자를 확보하려는 바이든 정부에게는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정부는 이미 다른 어떤 행정부보다 많은 학자금 대출을 탕감했지만, 이는 대학 졸업생을 위한 부채 탕감일 뿐, 현재 대학생과 예비 대학생들의 교육 비용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박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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