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향수 대 미래전진, 원맨쇼 대 모두의 축제, 부자 정책 대 서민 정책
블루월 3개주에 올인 현재 헤리스 반등했으나 동률 접전
민주당의 해리스–월즈 팀과 공화당의 트럼프–밴스 팀이 상반된 선거전으로 이른바 블루월 3개주인 펜실 베니아, 미시건, 위스컨신에서 대 격전을 벌이고 있다.
해리스 후보가 바톤을 넘겨받은 후에 민주당 진영을 열광시켜 블루월에서 다시 승기를 잡고 있으나 아직 오차범위내 동률 접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시카고 전당대회에서 단합축제와 출정식을 갖고 있는 카말라 해리스, 팀 월즈 정부통령 후보는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JD 밴스 정부통령 후보와 크게 다른 후보들의 특성과 선거전을 대조시키고 있다.
해리스 월즈 팀은 자신들의 전당대회는 모두의 축제인 반면 공화당은 트럼프 나홀로 원맨쇼였다고 비교했다.
민주당 전당대회에는 조 바이든 현직 대통령, 버락과 미셀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 빌 클린턴과 힐러리 클린턴 전 대통령 부부 등이 총출동한데 비해 공화당에선 유일하게 생존해 있는 조지 W 부시 전대통령 조차 거의 앙숙관계여서 참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밴스 팀은 과거로 되돌아가려는 반면 해리스– 월즈 팀은 미래를 위해 투쟁하고 있다고 강조 하고 있다.
나아가 민주당 팀은 일하는 근로자를 비롯해 중산층 서민들의 공평한 기회, 케어 경제를 위해 싸우려는 반면 공화당 팀은 트럼프 후보 본인과 소수의 부자친구들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비판하고 있다.
이에맞서 트럼프–밴스 팀은 경제와 국경 등 정책 대결을 시작하면서도 험한 말을 쏟아내는 인신공격성 비난전을 멈추지는 않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공화당 고위 인사들과 참모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나는 인신공격할 자격이 있다“면서 “카말라는 무능력한 사회주의자로 미쳤다“며 그녀에게 4년을 맡긴다면 미국은 더 파괴될 것이라고 반격을 가하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심지어 AI 인공지능으로 생성해낸 테일러 스위프트 이미지를 자신의 사진과 나란 히 SNS 에 올리는 동시에 스위프트의 팬들인 스위프티들이 자신을 지지하고 있다고 과장 또는 허위주장을 노골적으로 게시하고 있다.
위어드, 괴상하다는 악평을 듣고 있으나 트럼프 후보의 이러한 선거전은 최소한의 관심 끌기를 위한 고육책으로 보이며 민주당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 부터는 변화를 줄지 주목되고 있다.
민주당의 해리스 월즈 팀과 공화당의 트럼프 밴스 팀은 본격적인 맞대결에 돌입하면서 무엇보다 반드시 차지해야 백악관에 갈 수 있는 블루월, 3개주인 펜실베니아, 미시건, 위스컨신에 똑같이 올인하고 있다.
해리스 후보가 민주당 대통령 후보 자리를 넘겨받으면서 민주진영에 활력과 열정을 불어 넣고 하나로 단합시켜 7대 경합지들에서 전세를 뒤집고 있으나 아직은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각 여론조사를 종합해 평균하고 있는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에 따르면 블루월 중에 19명이 걸린 최대표밭펜실베니아에선 트럼프가 0.2포인트 앞섰고 15명의 미시건에선 해리스 후보가 2포인트, 10명의 위스컨신에선 해리스 후보가 1포인트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