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적 라이벌 주지사들, 연방의원들 포함 200명 이상 공식 지지선언
바이든 사퇴후 24시간안에 해리스 5천만달러, 슈퍼팩 8천만달러 모금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전격 재선포기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민주당 진영의 지지선언과 선거자금이 쇄도하고 있어 새로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경쟁을 펼쳐야 하는 오픈 전당대회시 잠재적 라이벌로 꼽혀온 여러 명의 주지사들과 연방상하원의원 등 200명 이상이 대거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했고 하루 사이에 5000만달러의 선거자금이 몰려 바이든의 대체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 추대 분위기로 흐르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일요일에 전격 재선포기를 선언하자 민주당 진영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아래로 뭉치는 분위기를 타고 있어 새로운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곧 탄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새로운 민주당 대통령 후보 지명자로 지지한다는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고 막혔던 선거자금도 쇄도하고 있어 바이든을 대체하는 새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급부상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공개 지지선언은 민주당 출신 주지사들과 연방상하원의원 등 200명이상 으으부터 쏟아지고 있다.
특히 경쟁해야 하는 오픈 컨벤션을 개최할 경우 잠재적 라이벌로 꼽혀왔던 민주당 출신 주지사들이 대거 해리스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JB 프리츠케 일리노이 주지사, 조시 샤피로 펜실베니아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 앤디 버서 캔터키 주지사 등이 모두 해리스 부통령 지지를 선언해 오픈 컨벤션 사태 도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더욱이 바이든 사퇴후 24시간안에 무려 50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끌어 모은 것으로 밝혔다.
액트 블루라는 슈퍼팩은 8000만달러를 한꺼번에 모금해 돈줄을 끊었던 큰 손들과 소액 기부자들이 바이든 사퇴후 다시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노력으로 얻어내고 승리할 것“이라며 민주당내 지지와 선거자금부터 애써서 집결시킨 후에 본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꺽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다만 최고 지도부는 단독 후보 추대 보다는 치열한 경쟁끝에 새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오픈 컨벤션으로 바람을 일으켜야 트럼프를 제압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과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을 가능성이 있는지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은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오픈 전당 대회를 더 선호하고 있음을 밝혀왔다.
오픈 컨벤션은 복수의 대권 후보들이 나와 8월 19일부터 8월 22일가지 열리는 시카고 전당대회장에서 약속 대의원 3950명이 현장 투표로 과반 득표자를 새 대통령 후보로 선출하고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750명의 슈퍼 대의원들까지 가세해 추가 투표하기 시작해 과반 득표자가 나올 때까지 실시하게 된다.
해리스 추대로 갈것이냐, 오픈 전당대회로 갈 것이냐는 민주당 전국위원회에서 금명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