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네 마리는 무사히 구조돼
“페이를 큰 오리라고 생각하고 사냥을 하고 싶어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일부 주에서는 백조 사냥이 합법이지만, 뉴욕주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ABC 방송은 전했다.
이들 10대는 당시 페이의 새끼 4마리도 함께 잡아갔으나 먹지는 않았다.
당국은 마을 곳곳에 흩어져 있던 새끼 백조 4마리를 모두 무사히 회수했다고 전했다.
이 새끼 백조들은 현재 전문가의 보살핌을 받고 있다.
페이의 짝 매니도 무사하다. 다만 수컷 백조는 짝을 잃으면 흉포해질 수도 있어 원래 있던 연못으로는 돌아갈 수 없다고 시장은 말했다. 매니는 새끼들과 마찬가지로 전문가 보호를 받다가 다른 서식지로 옮겨질 예정이다.
현지 경찰은 30일 이들 10대 3명을 절도 등 혐의로 체포했다.
이중 미성년자 두 명은 부모에게 인계됐으며 18세는 법적 절차를 기다리고 있다.
경찰은 페이가 이 마을에 어떤 의미인지 10대들이 몰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이들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