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세계 경제 ‘불경기 문턱에 선다’ 세계은행 경고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2023년 지구촌이 불경기 문턱에 서서 위태 위태한 위험을 겪을 것으로 세계은행이 예상했다

 

세계은행이 11일 발표한 2023년 글로벌 경제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올해 1.7% 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6월에는 3%는 될 것으로 예상했다가 새해 첫 보고서에서 1.7%로 대폭 낮춰 잡은 것이다

 

지구촌 경제의 성장률이 1%대에 그칠 것이란 전망은 매우 드문 일로 미국과 유로존 등 선진국들이 대부분 경기침체에 빠지는 반면 중국 등 신흥시장이 그나마 나은 성장으로 가까스로 버티는 형국이

될 것임을 의미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날 보도했다

 

세계은행은 각국별 새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에서 미국은 0.5%에 머물것으로 내다봤다.

 

유로존은 제로성장으로 제자리 걸음할 것으로 내다봐 사실상 불경기에 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비해 중국은 4.3% 성장률을 기록해 지구촌 경제에서도 버팀목 역할을 할 것으로 세계은행은

기대했다

 

세계은행은 지난해 6월에는 중국경제의 성장률이 2.7%로 저조할 것으로 내다봤다가 팬더믹 봉쇄 해제를 반영한 듯 이번에는 4.3% 성장으로 크게 올려 잡은 것이다

 

또한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주요국중에서 가장 높은 6.6%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 전체의 성장률은 3.4%가 될 것으로 세계은행은 내다봤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세계은행의 이번 새해 글로벌 경제전망을 보면 전세계가 2023년에 불경기 문턱 에 도달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미끄러 질 수도 있는 위험한 국면을 맞게 될 것임을 경고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별도의 OECD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지구촌이 높은 인플레이션, 고물가에 계속 시달리고 고금리까지 겹치는 고통을 겪게 될 것으로 경고했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하는 G-20 국가들의 CPI 소비자 물가는 10월의 9.5%에서 하락 하기 시작했으나 11월초에도 9%를 기록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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