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차원 물가반영 소셜연금 50달러 더 받고 메디케어 10달러 더내
전기차 7500달러 택시 크레딧에서 리베이트로 바뀌어 딜러에서 즉석 할인받아
2024년 1월 1일부터 연방차원으로 미 전역에서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를 합산하면 월 40달러를 더 받게 되고 전기차를 구입할 때 7500달러씩 즉석 할인 받기 시작했다.
히트 펌프 최대 8000달러를 비롯해 가구당 1만 4000달러까지 세제혜택을 받는 에너지 전환책은 주별, 카운티별로 준비되는 대로 올해에 본격 시행된다.
2024년 새해 연방차원에서 시행키로 한 각종 연방지원과 세제혜택이 1월 1일부터 적용에 돌입했다.
첫째 물가상승률을 반영해 매년 1월 1일부터 조정하고 있는 사회보장연금과 메디케어를 합산하면 두 복지프로그램을 동시 이용할 경우 한달에 40달러씩 더 받게 됐다.
사회보장연금은 새해 1월부터 3.2% 올라 월 50달러를 더 받게 됐으나 메디케어 파트 B의 월보험료는 월 9달러 80센트 인상됐기 때문이다.
은퇴자 6700만명이 받고 있는 사회보장연금은 물가인상을 반영해 새해 1월부터 3.2% 인상돼 한달 평균 50달러 오른 1907달러씩 지급받기 시작했다.
은퇴연령에 도달한 노년층 부부가 동시에 사회보장연금을 받을 경우 근 100달러 오른 3033달러를 받게 됐다.
은퇴연령에 도달했으나 배우자를 잃은 독신인 경우 생존연금으로 1773달러를 받고 있다.
대신 메디케어 파트 B의 프리미엄, 즉 월 보험료는 지난해 164달러 90센트에서 새해에는 174달러 70센트로 9달러 80센트 올랐다.
연소득 개인 10만 3000달러, 부부 20만 6000달러 이하의 메디케어 이용자들은 새해에는 월 174달러 70센트씩 매달 내게 된다.
메디케어 파트 B의 월 보험료는 사회보장연금을 받는 경우 이를 자동 제외하고 지급받고 있다.
둘째 큰 변화는 전기차를 구입할 때 새해 1월 1일부터는 세제혜택 7500달러를 딜러에서 즉석 할인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서 전기차를 사면 택스 크레딧을 받아 4월 15일까지의 세금보고시에나 정산되지만 2024년 1월부터는 텍스 리베이트로 바뀌어 자동차 딜러에서 즉석 할인 받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미국서 새 전기차를 사는 경우 소득과 차가격, 북미산 등의 조건부터 맞추면 자동차 딜러 에서 전기차 가격에서 7500달러를 빼고 살 수 있게 됐다.
다만 전기차 구입자의 연소득이 개인 15만달러, 부부 30만달러이하여야 한다.
또 전기차 가격은 승용차는 5만 5000달러이하, SUV와 트럭의 경우 8만달러 이하여야 한다.
현대와 기아차의 전기차,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새해에도 7500달러씩의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으나 리스 차량으로는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내 전기차와 배터리 생산공장을 2025년 상반기에나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그이후에나 7500달러씩 즉석 할인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셋째 전기차 택스 리베이트에 이어 3690억달러나 투입되는 에너지 전환책에 따른 가구당 1만 4000 달러까지의 세제혜택이 올해에 각주정부, 각 카운티별로 받을 수 있게 된다.
가장 덩치가 큰 냉난방 겸용 히트 펌프를 새로 교체할 때에는 최대 8000달러까지 리베이트로 받을 수 있고 다른 에너지 효율이 높은 새 가전제품들을 살 때 각각 세제혜택을 추가해 가구당 1만 4000 달러나 받게 된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