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CPI 물가 3.5%로 크게 악화 ‘금리인하 9월이후로 늦춰지고 횟수도 축소’

CPI 소비자 물가 1 3.1%, 2 3.2%, 3 3.5%로 더 연속 악화

금리인하 지연 당초 6 12일 첫 단행예상에서 9 18일로횟수도 한번 또는 제로

미국의 3 CPI 소비자 물가가 3.5%로 크게 악화돼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6월에서 9월로 미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가가 더 흔들리면 올해 금리인하 횟수도 당초 3번에서 한번 또는 아예 한번도 단행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 물가비상이 다시 걸리면서 기준금리 인하는 더 멀어지고 있다.

미국의 3 CPI 소비자 물가는 전달보다 0.4%, 전년보다는 3.5%나 오른 것으로 연방노동부가 10일 발표했다.

이는 1월의 3.1%, 2월의 3.2%에서 연속 나빠진 것이고 한꺼번에 0.3 포인트나 급등해 가장 악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3월의 식품가격은 전달보다 0.1% 올랐으나 전년보다는 2.2% 오른 수준을 보였다.

에너지 가격은 1.1%나 오르면서 전년보다 2.1% 인상됐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 즉 근원 소비자 물가는 3월에 전달과 같은 3.8%를 기록했다.

3월의 CPI 소비자 물가가 크게 악화된 것은 렌트비를 포함한 주거비가 전년보다 5.7%나 올라 있고  휘발유값도 계속 오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거비 가운데 렌트비는 5.7%, 주택소유자 모기지 등은 5.9% 올라 있다.

병원 서비스료는 7.5%나 비싸졌고 교통비는 10.7% 인상돼 있다.

자동차 수리비는 8.2%, 자동차 보험료는 22.2%나 급등해 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다시 크게 흔들리면서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늦춰지는 것은 물론 단행횟수도 줄어 들 것으로 갈수록 확실해 지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올 기준금리 첫 인하시기는 당초 6 12일로 예측돼 왔으나 물가 지표 발표로 9월이후로 대폭 늦춰지고 있다.

금리추이를 추적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5 1일에는 97%나 되는 것은 물론 6 12일에도 81%나 되는 것으로 상반된 입장으로 돌아섰다.

대신 9 18일 첫 인하할 가능성을 46%로 동결 31% 보다 높게 잡아 첫 인하 시기로 바꾸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9 18일에나 금리인하를 시작하면 올해 세번 인하로 예고해온 연준의 인하 횟수가 한번으로 축소되거나 아예 한번도 단행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예측으로 급변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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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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