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에서 최소 10건 이상의 성범죄를 저지른 연쇄 성폭행범이 체포됐지만 16시간만에 풀려났다가 다시 체포됐습니다.
2005년 한 여성이 타고 있던 버스에서 강제로 끌려내려 끔찍한 폭력과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당시 큰 부상을 입은 피해자는 가까스로 도망쳐 도움을 요청했고, 구조돼 파크랜드 병원에서 성폭행범의 DNA를 채취했습니다. 하지만 당시 데이터베이스에서 일치하는 DNA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14년이 지난 후인 이달 18일 경찰은 드디어 DNA가 일치하는 용의자를 식별했고, 가중 성폭행 혐의로 크리스토퍼 마이클 그린이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그린의 DNA는 적어도 4개의 다른 성폭행 사건과 일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린이 체포된 후 달라스 경찰은 높은 보석금과 석방 후 전자 발찌를 부착할 것을 요청했지만 판사는 보석금을 2만 5천달러의 가벼운 금액으로 책정했습니다. 또 전자 발찌 부착명령도 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린은 체포된 지 16시간 만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그린이 풀려난지 몇 시간 후 2009년 11월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용의자로 다시 그를 체포했습니다.
그린은 21일 감옥에 수감됐으며 5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습니다. 체포 영장에 따르면 그린은 1999년부터 2012년까지 다수의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으며, 달라스 시에서만 10건의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달라스 DKnet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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