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고물가, 고금리에 금융불안 겹쳐 세계경제 둔화 역풍’

IMF 4월 보고서, 1월 전망보다 악화 경고, 0.1 포인트 내려

미국과 일본 올해 보다 내년 더 저성장

 

세계경제에서 고물가와 고금리에 금융불안이 겹치면서 경기를 둔화시키는 역풍을 맞고 있다고 IMF 국제통화기금이 4월 경제보고서에서 우려했다.

세계경제 성장률은 올해 2.8%로 1월보다 0.1 포인트 낮췄으나 영국과 독일은 마이너스 성장미국은 1.6%, 일본은 1.3% 성장에 그치고 미국과 일본은 내년에 더 어려워질 것으로 IMF는 수정전망했다.

지구촌 경제에서 거의 공통으로 고물가고금리가 오래가고 있고 최근에는 금융불안까지 겹치자 IMF 가 올해 경기둔화로 역풍을 맞을 것이라는 경고령을 발령했다.

IMF 즉 국제통화기금은 11 4월의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지구촌 경제 성장율이 올해 2.8%가 될 것으로 전망해 1월의 2.9%에서 0.1 포인트 낮췄다.

IMF는 물가잡기를 위해 주요국의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계속 올리고 있는 반면 고물가를 아직 진정 시키지 못해 고물가고금리의 2중고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미국의 지역은행 두곳이 파산해 불거진 금융불안이 겹치면서 미국과 유로존은 물론 전세계 경제의 급반등에 제동을 걸고 반대로 둔화시키는 역풍을 맞고 있다고 IMF는 분석했다.

IMF는 4월 전망보고서에서 세계경제 성장률이 올해 2.8%, 내년에는 3%로 더 나아질 것으로 전망한 반면 미국과 유럽 선진국 등은 상당히 어려운 침체를 겪을 것으로 경고했다.

미국경제 성장률은 올해 1.6%를 기록해 불경기에 빠지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내년 성장률이 1%로 더 떨어지면서 위험한 저성장에 그칠 것으로 IMF는 내다봤다 .

아예 영국은 올해 마이너스 0.3, 독일은 마이너스 0.1%의 경기후퇴를 피하지 못할 것으로 IMF는 경고했다.

유로지역은 플러스 0.8% 성장일본은 플러스 1.3% 성장을 보일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IMF는 이번 보고서에서 미국과 일본경제가 주요국들 가운데 보기 드물게 올해 성장률보다 내년이 더 떨어지는 둔화 또는 침체를 겪을 것으로 경고했다.

반면에 팬더믹 봉쇄를 전면 해제한 중국은 지난해 3%에서 올해에는 5.2% 성장으로 급등하게 될 것 으로 IMF는 내다봤다.

인도는 지구촌 경제에서 가장 높은 올해 5.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지난해 마이너스 2.1%의 역성장을 겪었던 러시아는 올해 플러스 0.7% 성장으 로 나아지고 내년에는 1.3% 성장으로 더 개선될 것으로 IMF는 예상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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