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최일순 부이사장, 배무한 이사장, 브랜든 리 이사, 벤 박 이사, 채홍승 경북 LA 사무소장, 윤기조 전북 LA 사무소장 (LA한인축제재단 제공)
LA 한인축제재단은 7월19일 재단 사무실에서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공동모금회에 수해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은 올가을 50회 LA한인축제를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심각한 홍수 피해를 입은 한국의 여러 지자체가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LA한인축제재단 이사진의 적극적인 동의를 얻어 모국에 구호 성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피해를 많이 입은 지역을 고심 끝에 선정하여 경상북도 공동모금회에 4만 달러, 전라북도 공동모금회에 2만 달러를 기부했다.
올해로 50주년을 맞는 LA한인축제는 “새로운 50년을 향한 위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행사 준비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290개 이상의 음식과 문화, 쇼핑 체험 부스가 세워지고, 이 가운데 약 130개 부스는 한국 지자체의 도움을 받는 한국 농수산물 및 중소기업 엑스포이다.
이는 미주 한인 커뮤니티 행사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박람회로 한국의 각 지자체 특산물 가공업체와 해당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행사이다.
매년 엑스포에 참가하는 업체들은 LA를 대표하는 다민족, 다문화 축제의 명성과 40만 명에 달하는 유동 참여자를 통해 최대의 홍보 및 판매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배무한 재단 이사장은 “작년에 약속된 LA시 당국의 재정 지원을 여전히 기다리고 있는 형편이나 한국의 심각한 피해와 절실한 도움이 우선이라는 점을 생각해서, 지난 몇 년간 한국 지자체에 받아온 성원과 지지에 보답하는 차원으로 모국의 재난 구호에 일조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출처 : Radiok1230 우리방송(https://www.radiok123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