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거주 한인 입양인 가족상봉 지원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 LA거주 한인 입양인 가족상봉 지원

□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은 그 동안 정체성과 뿌리찾기를 갈망하는 한인 입양인들의  민원을 수차례 접수하고, 입양인 유전자 채취를 통한 친가족찾기를 적극 지원해 온 바, 당관의 지원을 받은 LA 거주 한인 입양인(41세, 이모씨)이 2021년 2월 3일 한국에 있는 친가족들과 36년 만에 극적인 상봉을 하게 되었습니다.

ㅇ 이번에 친가족들과 상봉한 이모씨는 지난 2020년 12월 당관의 지원을 받아 유전자를 채취·등록하고,채취된 검체는 외교행낭을 통해 경찰청으로 송부되어 실종자 가족 유전자 정보와 대조 후, 아동권리보장원 지원 하에 코로나 19 팬데믹 상황을 감안하여 우선 화상으로 친가족들을 상봉하는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 한인 입양인의 가족찾기 지원은 적극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에서 최초로 2019.5월부터 경찰청과 협력하에 진행해 오던 것을 기반으로 2020년 1월부터는외교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 협업을 통해DNA검사를 한인 입양인들이 거주하는34개 공관으로 확대 실시한 바 있습니다.

ㅇ  가족찾기를 원하는 해외입양인은 ① 아동권리보장원에‘입양정보공개청’를 신청(familysearch@ncrc.or.kr, 02-6943-2654~6, 2638)해야 하며, ② 이를 통해 친부모 정보가 남아있지 않다는‘확인서*’를 받은 경우 ③ 14개 해외입양국 소재 34개 재외공관(붙임 참조)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유전자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전후 60여년간 해외(14개국)로 입양된 아동은 약 17만명이며, 이 중 유기에의한 무연고 아동(친부모 정보가 남아있지 않은 경우)은 약 3만명으로 추정

□ 주로스앤젤레스총영사관은 앞으로도 해외 한인입양인 가족찾기 지원을 통해 보다 많은 한인 입양인들이 친생부모와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모국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예정인바, 동포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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