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에서 자녀를 키우는 부모들은 최근 자녀를 학교 등교시키기가 두렵다고 말합니다. 텍사스 유발디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에 이어, 테네시 내슈빌 크리스챤 사립 학교 내에서도 총기난사 사고가 발생하면서 미 전역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가운데, 뉴욕 롱아일랜드 중학교 안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롱아일랜드 서폭 카운티, 린덴 허스트 중학교에서, 12세 남학생이 13세 남학생에게 6인치 칼을 휘둘러 체포됐습니다. 이번 사건은 학교 안 복도에서 발생했으며, 동급생 간에 생긴 말다툼 끝에 12세 남학생이 칼을 휘둘러 13세 남학생이 허벅지에 심한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를 목격한 학생들은 복도에 피가 너무 흥건했다며, 무섭고 학교가 안전하지 않다고 느낀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학교는 락다운 조치에 들어갔으며, 자녀들로부터 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부모들은 학교 앞에서 자녀가 나올 때까지 초조하게 기다려야했습니다.
피해 학생은 출혈이 심해 구급 헬기를 타고, 스토니브룩 대학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칼을 휘두른 12세 남학생은 그 자리에서 체포됐습니다.
현재 경찰은 언쟁이 발생한 이유 파악과 동시에 계획된 범죄인지, 칼을 학교로 반입할 수 있었던 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피해학생은 이번에 입은 자상으로 인해,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뉴욕 K-radio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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