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CPI 소비자 물가 2.5% 3년반만에 최저, 금리 0.25 인하 85%

 

CPI 7월 2.9%에서 8월 2.5%로 대폭 둔화 3년반만에 최저치

9월 18일 기준금리 인하 시작하되 0.25 포인트 스몰 컷 유력

미국의 8월 CPI 소비자 물가가 2.5%로 3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해 9월 기준금리인하를 굳히고 있다

9월 18일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는 스몰 컷 가능성이 85%나 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미국경제에서 8월 고용지표에 이어 8월 소비자 물가까지 모두 발표되면서 9월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내리기 시작하는 금리인하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미국의 두가지 물가지수 가운데 대도시 물가를 보여주는 CPI 소비자 물가는 8월에 전달보다는 0.2% 올랐 고 전년보다는 2.5%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연방노동부가 11일 발표했다

8월의 CPI 2.5%는 7월의 2.9%에서 한꺼번에 0.4 포인트나 대폭 둔화된 것이다

특히 2021년 2월이래 3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8월 소비자 물가에서 식품가격은 전년보다 2.1% 오른 반면 에너지 가격은 4%나 떨어졌다

더욱이 에너지 가격에선 휘발유 가격이 10.3%나 급락해 물가진정을 이끈데 비해 전기료는 3.9% 올랐다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Core CPI 즉 근원 소비자 물가는 8월에 전달과 같은 3.2%에 머물렀다

CPI에서 3분의 1이나 차지하는 주거비는 렌트비 5%, 주택소유주 비용 5.4%를 평균해 전년에 비해 5.2% 나 올라 물가진정을 방해하고 있다

전년에 비해 새차 가격은 1.2%, 중고차 가격은 10.4%나 각각 하락했다

이에비해 교통비는 7.9%나 상승해 있는데 자동차 보험료는 여전히 16.5%나 비싸졌고 자동차 수리비는 4.1% 올라 있는 반면 항공료는 1.3% 떨어졌다

8월의 CPI가 3년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함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물가걱정없이 고용촉진 을 위해 9월 18일 회의부터 4년여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인하하게 될 것으로 확실해 졌다

다만 8월 고용성적이 최악은 면한 바 있어 9월 18일에 첫 기준금리는 0.25 포인트 내리는 스몰 컷을 단행 하게 될 것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9월 18일 연준이 0.25 포인트 내릴 가능성을 85%나 되는 것으로 잡아 0.5% 인하할 가능성 15%를 압도하고 있다

연준이 9월 18일에 0.25 포인트를 내리면 11월 7일과 12월 18일에도 적어도 한번더 0.25 포인트를 내리 거나 많으면 3연속 인하하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현재의 기준금리는 5.25 내지 5.50% 이므로 9월 18일에는 5 내지 5.25%로 내려가게 된다

한두번 더 인하하게 되면 미국의 기준금리가 올연말 4.5 또는 4.75%로 4%대로 내려가게 될 것으로 예고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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