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신속 승인 절차, CDC 9월 2일까지 최종 허가
화이자 12세이상, 모더나 18세이상 성인 접종
미국이 9월 5일 노동절 직후부터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인 BA.4와 BA. 5 등에 2배 강한 새 백신에 대해 대규모 접종 캠페인에 돌입한다
FDA와 CDC는 9월 2일까지 새 백신에 대해 긴급 사용을 승인하고 화이자는 12세이상, 모더나는 18세이상 성인들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접종에 착수하기로 했다
미국이 오리지널 백신에 이어 오미크론 변이들을 타겟으로 개발된 새 백신에 대한 대대적인 접종 캠페인에 돌입할 채비를 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새로 개발된 오미크론 양가백신에 대해 화이자 1억 500만 도스, 모더나 6600만 도스를 합해 1억 7000만 도스를 확보하고 9월 5일 노동절 직후부터 대규모 접종에 착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FDA(미 식품의약국)는 추가 데이터를 기다리거나 외부 전문가 자문위원회 권고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 화이자와 모더나의 새 백신을 긴급 사용승인 키로 했다
CDC(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는 9월 1일과 2일 전문가 위원회의 최종 심의만 거쳐 늦어도 2일 까지 최종 승인키로 했다
대통령 의료고문인 앤서니 파우치 박사와 FDA 백신 책임자인 피터 막스 박사는 “올가을 오미크론 변이들이 기승을 부릴 때 까지 더 많은 데이터와 전문가 권고를 기다리는 것 보다는 매우 신속하게 접종에 돌입하는게 훨씬 더 낫다”고 강조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측은 이르면 내주부터 새 백신을 선적하기 시작해 미 전역으로 배포하는 작업에
돌입한다
백악관의 코로나 대응팀은 새 화이자 백신은 12세 이상 모든 성인들에게, 모더나 백신은 18세 이상 모든 성인들에게 접종할 수 있도록 승인할 것으로 밝혔다
백악관은 새 백신을 맞을 수 있는 사람들은 오리지널 백신을 2번 다 맞아야 좋으며 최근에 접종 했거나 감염됐던 사람들은 몇 달을 기다리도록 권고될 것으로 밝혔다
미국정부는 오리지널백신이 여전히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은 낮춰주지만 감염까지는 막아주지 못해
신뢰를 잃은 반면 새 백신으로 감염까지 최대한 막아 올가을과 겨울 대확산을 저지할 수 있을 것 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현재 신규감염의 90%는 BA.5가 차지하며 확고한 지배종이 됐고 나머지 10%는 BA.4 와 그의 하위인 BA.4.6.가 점유하고 있다
화이자와 모더나는 새 백신은 코로나 19바이러스의 오리지널은 물론 오미크론 하위변이들인 BA.5와 BA.4에도 동시 대응할 수 있으며 항체효과가 기존백신 보다 1. 75배 내지 2.6배는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