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준금리 9월에도 세번 연속 0.75포인트 인상 기울었다

연준 이사들 잇따라 자이언트 스텝 계속 시사

올연말 4%안팎까지 올리려면 9월에도 0.75, 11월과 12월엔 0.5씩

미국이 기준금리를 9월에도 세번연속으로 0.75포인트나 대폭 인상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다

연준 이사들이 잇따라 자이언트 스텝을 예고했고 경제분석가들의 다수도 0.75 포인트 또 올려

올연말에는 4% 안팎까지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가와의 전쟁을 강행하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9월에도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나 대폭 올리는 세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내딛게 될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CNBC 등 미국의 경제전문 언론들은 7일 “연준이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도 세번연속으로 0.75 포인트 올리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은행장,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장,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장 등이 잇따라 자이언트 스텝을 시사했다고 미 언론들은 해석 했다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장은 “나는 9월에도 0.75 포인트 인상하기를 선호하고 있다”고 공언했다

현재의 물가를 더 낮추기 위해 기준금리를 얼마나 올려야 하는지에 대해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

은행장은 올연말 3.5%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장은

올연말과 내년초에는 4%이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바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는 현재 2.25% 내지 2.50% 인데 올연말에 4% 안팎까지 올리려면 9월에 0.75

포인트를 올리고도 11월초와 12월 중순에는 0.5포인트씩 인상해야 할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

또는 올해 남은 세번의 회의때 마다 최소한 0.5 포인트씩 연속으로 올려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이 6월과 7월에 이어 9월에도 0.75포인트나 세번 연속으로 올릴 수 있는 상황은 고용시장 이 여전히 견고하게 버텨주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미국의 고용시장에선 8월 실업률이 3.7%로 0.2 포인트 올라갔으나 대량 해고때문이 아니라 구직 하려는 노동력이 75만명이나 급증한데 따른 것이어서 나쁜 신호는 아닌 것으로 간주됐고 일자리 증가는 크게 둔화됐지만 31만 5000개 증가를 기록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됐다

연준의 9월 금리결정 직전인 13일에 발표되는 8월 CPI 소비자 물가지수는 휘발유값의 세달연속

하락으로 더 완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준은 물가가 한두달 소폭 완화된다고 해도 기준금리 인상폭을 줄이거나 중단하지는 않을 것 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연준은 올연말까지 4% 안팎까지 올려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 기준으로 현재의 6.3%를 5.2%로 낮추겠다고 목표치를 제시해 놓고 있다

또한 GDP 경제성장률은 1.7%로 둔화되겠지만 실업률은 현재와 같은 3.7%에서 유지시키겠다고

밝혀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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