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기업 감원태풍 경제타격 우려 ‘액센츄어 1만 9천명 감원 발표’

최근에만 페이스북 1만명아마존 9천명액센츄어 1만 9천명 무더기 감원

테크업종 1년 3개월 동안 30만명이상 감원연준 실업률 현 3.6%에서 연말 4.5%

 

온라인 상거래의 공룡인 아마존이 9000명 추가 해고를 발표한데 이어 대표적인 IT 서비스와 컨설팅 회사인 액센츄어가 1만 9000명 감원을 공표해 미국 대기업들의 감원 태풍이 어디까지 몰아칠지 우려 되고 있다.

특히 테크업종에서만 발표된 감원규모가 3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나 머지않아 미국의 고용시장과 경제전반에도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 대기업들의 감원태풍이 끝없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어 고용시장과 경제 전반을 강타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3년 새해벽두부터 거세게 몰아치고 있는 대기업들의 감원태풍은 세달동안 초대형기업들이 1만명이상씩 해고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IT 서비스와 컨설팅 회사인 액센츄어는 23일 앞으로 18개월동안 1만 9000명을 대량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액센츄어는 IT 업계와 경제전반의 둔화 또는 침체에 대비헤 구조를 개편하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것 이라고 설명해 추가 감원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앞서 사흘전인 20일에는 아마존이 9000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발표했고 그보다 1주일 전인 14일에는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가 1만명을 내보내기로 했다고 공표했다.

아마존은 11월과 올 1월 두번을 합해 1만 8000명을 해고한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9000명을 더 줄이기로 한 것이어서 6개월도 채 않돼 근 3만명의 대량 감원에 나섰다.

페이스북의 모회사인 메타도 지난해 11월 1만 1000명을 해고한데 이어 이번에 1만명을 추가로 내보겠다고 발표해 해고 규모를 2만명 이상으로 급증시켰다.

이로서 테크업종에선 작년과 올초까지 30만명이상을 대량 해고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전했다.

테크업종 뿐만 아니라 3월 초에는 시티 그룹이 24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고 2월에는 디즈니가 7000명이나 내보내는 대량감원을 밝혔으며 컴퓨터 제조업체 델이 6650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은 2000명의 감원을 공표했다.

새해 벽두인 1월에는 아마존이외에도 구글이 1만 2000마이크로 소프트는 1만명의 감원에 돌입해 대표적인 초대형 기업들은 모두 1만 명 이상의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골드만 삭스는 3200캐피탈 원은 1100명의 감원에 나서 있다.

미국 대기업들의 감원 태풍은 테크업종이 가장 거세고 규모가 크지만 금융계자동차와 항공기 제조 업체컨설팅 회사까지 여러 업종으로 확산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시장은 아직 견고한 편이나 일자리 증가폭이 1월 50만 4000명에서 2월 31만 1000명으로 둔화됐고 실업률도 3.6%로 올라갔으며 IT 정보업종에선 2년만에 처음으로 2만 5000명이나 감소했다.

연방준비제도는 물가잡기와 금융안정을 동시에 추구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올연말 실업률이 4.5%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봐 대기업들의 대량감원 태풍이 머지않아 미국의 고용시장과 경제 전반에 타격을 가할 것으로 예고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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