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팁 강요에 거부감 초래, 구매에 역풍

지나치게 선넘는 과도한 팁 강요가 결국 소비자들의 집단 반발을 초래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역풍을 맞고 있다고 CBS 뉴스가 30일 보도했다. 

다수의 업소에서 사용하고 있는 전자 결재기나 신용카드 리더기에는 업주들이 미리 팁 액수나 비율 을 정해 놓고 있는데 팬더믹 이전의 10% 내지 15%는 거의 사라졌다. 

기본이 18% 팁으로 시작하며 20%, 25%, 30%까지 제시하고 선택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며, 팁에도 인플레이션이 왔다고 팁 플레이션으로 불리고 있다. 

코넬 대학의 조사 결과  팁문화가 크게 변질됐으며 선을 넘어 고객들로부터 팁 플레이션이라는 원성을 사고 있다고 규정했다. 

주로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임금으로 팁에 의존해온 식당과 술집 등의 웨이터, 웨이트레스 등에게  고마음의 표시로 자발적으로 제공해온 팁이 이제는 대부분 업종의 종사자들에게 최소 18%에서 30% 까지 팁을 강요당하고 있다고 CBS 뉴스는 거듭 상기시켰다. 

식당 등의 업소에서 받은 팁은 지난해 3분기에 전년보다 25.3%나 급증해 팁 문화가 지나치게 선을 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상당수 소비자들이 거센 반발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고 CBS 뉴스는 전했다. 

18% 이상의 팁을 내도록 요구 받아도 그보다 적은 팁을 내거나 아예 노팁, 한푼도 내지 않는 고개들 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CBS 뉴스는 밝혔다. 

18%이상의 팁을 계산서에 포함시킨 업소들을 상대로 환불을 요구하는 손님들도 늘어나고 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과도한 팁을 요구한 업소들은  강한 불만을 표시하는 고객들 이 생겨나 업소와 종업원들이 오히려 손해를 보는 역풍을 맞고 있다고 CBS뉴스는 보도했다

 팬더믹으로 건강위험을 무릅쓰고 열심히 일하던 서비스 업종의 직원들에게 손님들이 고마움과 격려의 표시로 후한 팁을 자발적으로 제공해왔으나 2~3년만에 변질돼 선을 넘었고 일상으로 복귀한 후에도 원위치 되지 않아 큰 불만과 분노, 역풍을 초래하고 있는 것으로 이 방송은 해석했다. 

나아가 대다수의 국민들은 선넘은 팁 강요로 물가급등에다가 세금처럼 부과되는 준조세에 부담과 불쾌감을 느끼고 이제 본격적으로 반발 움직임에 나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관련기사

Picture of 김영철 기자

김영철 기자

Leave a Replay


최신 애틀랜타 지역뉴스

구인구직

FM96.7 / AM790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는 LA, 시카고, 버지니아, 애틀랜타를 연결하는 미주 라디오 네트워크를 통해 발빠른 미주 소식을 전달해드립니다.

리 장의사
선우 인슈런스
코너스톤 종합보험
error: 오른쪽 마우스 클릭은 안되요, 불펌 금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