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지역–뉴욕 1위, 하와이 2위, 뉴저지 6위, 메릴랜드 7위, 캘리포니아 12위
공화지역–버지니아 26위, 조지아 36위, 플로리다 46위로 세부담 낮아
미국에서 주별 세금부담이 가장 높은 곳은 뉴욕주이고 가장 낮은 주는 알래스카로 나타났다.
하와이는 2위, 뉴저지는 6위, 메릴랜드는 7위, 캘리포니아 12위로 세금부담이 높은 편이고 버지니아 26위로 중간, 조지아 36위, 플로리다 46위로 낮은 편으로 조사됐다.
미국민 납세자들은 연방소득세를 내야 하는 동시에 각 주별로 세율이 다른 주 개인소득세, 재산세, 판매세 등을 납부하고 있어 세금부담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미 전역에서 블루스테이트, 즉 민주당 우세지역의 평균 세금부담율은 31.32%로 레드 스테이트, 즉 공화당 우세지역의 평균 19.68% 보다 훨씬 높다고 CBS 뉴스가 29일 보도했다.
미 전역에서 주별 세금부담이 가장 높은 지역들은 1위가 뉴욕으로 12.47%를 기록하고 있고 2위는 하와이로 12.31%, 3위는 매사추세츠로 11.14%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세금부담이 가장 낮은 지역들로는 앨라스카가 5.06%에 그치고 있고 델라웨어는 6.12%, 뉴햄프셔 6.14%, 테네시 6.22%를 보이고 있다.
한인들이 많이 사는 주지역들을 보면 뉴욕, 하와이, 메사추세츠에 이어 뉴저지가 6위로 9.76%를 부담 하고 있고 메릴랜드가 7위로 9.44%를 기록하고 있으며 일리노이가 9위로 9.38%, 캘리포니아가 12위로 8.89%를 납부하고 있다.
서부 워싱턴주는 25위로 8.24%, 버지니아는 26위로 8.23%, 텍사스는 29위로 8.01%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조지아는 36위로 7.46%, 플로리다는 46위로 6.33%의 낮은 세금 부담율을 보이고 있다.
주별 개인 소득세가 높은 지역들은 전체 세금부담율과 비슷하게 뉴욕과 메릴랜드가 4%대, 매사추세츠가 3%대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에 알래스카, 플로리다, 네바다, 사우스 다코다, 텍사스, 워싱턴주, 와이오밍 등 7개주는 주개인 소득세는 한푼도 물지 않고 있다.
재산세가 높은 지역은 메인주가 5.33%로 가장 높고 뉴저지 4.88%, 뉴욕 4.36%를 기록하고 있다.
이에비해 루지애나 1.80%를 비롯해 6개주는 1%대의 낮은 재산세를 물리고 있다.
세일즈 택스, 즉 판매세는 여행관광산업이 활성화된 지역들이 높은 세율을 보이고 있다.
세일즈 택스로는 하와이가 6.71%로 가장 높고 서부 워싱턴주 5.66%, 네바다 5.56%를 부과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