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9000개 현재 6000개 종이신문으로 3분의 1 사라져
미국내 200여개 카운티들 지역신문 하나도 없어, 200여곳도 곧 없어질 위기
지역신문들이 갈수록 설 곳을 잃어버리면서 20년만에 3분의 1이나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남은 신문들의 다수는 일간이 아니라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고 미 전국 카운티들중에 6.4%인 200여개 카운티에는 지역 신문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에서 종이 신문이 갈수록 설자리를 잃으면서 무더기로 사라지고 있다.
특히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스트리트 저널 등 유력지들은 온라인 구독으로 대거 전환해 유지되고 있으나 로컬 지역 신문들은 무더기로 운명을 마치고 있다.
미국 신문들의 3분의 1은 20년간 완전히 사라진 것으로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지난 2005년 미국내 지역 신문들은 8891개지 였다.
그러나 올 현재는 6000개로 줄어들어 20년만에 3분의 1이 없어진 것으로 악시오스는 전했다.
미국에서는 지난 2년동안 일주일에 2개 이상씩 지역신문들이 없어졌다고 악시오스는 밝혔다.
게다가 아직 남은 지역 신문들 가운데 다수인 4790개지는 일간이 아니라 주간으로 발행되고 있어 간신히 명백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내 1562개 카운티들 중에서 6.4%인 204개 카운티에는 단 하나의 지역 신문도 남지 않았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또 전체의 7%인 228개 카운티들이 곧 지역신문들이 완전 없어질 위기에 처해 있다고 악시오스는 밝혔다.
종이 신문들이 대거 없어지는 대신 일부는 온라인화해서 가까스로 유지하고 있다.
미국내에서 현재 디지털 신문으로만 운영되는 지역지들이 550개에 달한다.
한인이나 중국계, 히스패닉계 등 인종에 기반한 지역 신문들은 720개가 발행되고 있다.
퍼블릭 채널, 즉 공공 방송들은 215개사가 운영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남부와 중서부, 인종별로는 흑인과 히스패닉, 원주민 사회에서 지역 신문들이 많이 없어 지고 있다.
종이신문, 특히 지역 신문의 급속한 쇠퇴는 뉴스와 정보를 이제 온라인과 유튜브 영상 등으로 접하고 있는 시대이고 그에 따라 언론광고도 종이신문을 외면하고 있어 수지타산이 맞지 않으므로 문닫는 신문사들이 계속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