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택스 데이 세금보고 마감 ‘환급액 2878달러로 줄어 실망’

올해 연방소득세 세금보고 마감자연재해 캘리포니아 10월로 연기

택스 리펀드 가구당 평균 2878달러지난해 보다 9.3% 적어

 

미국에서 자연재해 지역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에서 택스 데이로 세금보고가 마감됐으나 마감 열흘전까지 택스 리펀드 세금환급액이 2878달러로 9%이상 줄어들어 납세자들을 실망시키고 있다.

미국 납세자들 수천만명이 마감일인 18일 자정까지 막차를 탔거나 10월 16일까지 연장신청한것으로 보이며 대홍수나 폭설 등 자연재해를 입은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10월로 세금보고 마감이 연기됐다.

올해 택스 데이인 18일에 미국민 납세자 대다수가 한해의 숙제를 마무리했으나 고대해온 택스 리펀드가 크게 줄어드는 바람에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다.

IRS는 올해에는 미국 납세자 1억 6800만 가구가 세금보고를 할 것으로 예측했는데 택스 데이인 18일 자정 직전까지 수천만명이 막차를 탔거나 폼 4868을 제출해 10월 16일로 연기받은 것으로 보인다.

IRS에 따르면 마감 열흘전인 4월 7일까지 미국민 납세자들은 1억 100만 가구가 세금보고를 완료했다.

그 이후에도 수천만 가구가 세금보고 했다고 해도 택스 데이에 3000만 이상의 납세가구가 한꺼번에 몰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막차를 탄 납세자들 중에 상당수는 국세청 폼 4868을 제출해 10월 16일까지 세금보고 마감을 연기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미 가장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의 경우 대홍수와 보기 드문 폭설 피해가 겹쳐 자연재해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세금보고 마감이 10월로 연장됐다.

하지만 올해 연방세금보고에서는 수천만명이 고대해온 택스 리펀드세금환급액이 10%가까이 감소 하는 바람에 크게 실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마감 열흘전인 4월 7일까지 IRS는 세금보고를 마쳐 수속까지 끝낸 6910만 납세가구에게 1989억달러 를 리펀드 해줬다.

이를 납세가구당 평균으로 하면 2878달러가 된다고 IRS는 계산했다.

지난해 택스 리펀드는 3175달러 였기 때문에 9.3% 줄어든 것이다.

세금보고가 끝나면 택스 리펀드 평균액은 더 떨어질 수 있어 10% 정도는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미국민 납세자들은 현재 고물가와 고금리가 장기화되고 있고 불경기 우려까지 되살아나고 있는 데 서민들의 한달 생활비로 도움을 줘온 세금 환급액이 줄어들어 실망감이 더욱 커졌다고 토로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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