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경제 너무 뜨겁다 ‘3분기 4.9%나 성장, 전분기의 2배이상’

3분기 미국민 소비국내 투자수출입 모두 급증해 성장률 2

연준 현 4분기부터 다소 냉각고금리 여파로 기준금리 동결 예상

 

미국경제의 GDP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분기에 4.9%로 2배 이상 치솟아 너무 뜨겁다는 평가를 받고 불경기 우려를 불식시키고 있다.

이는 연준이 금리인상을 해야 하는 요인이지만 현재의 4분기부터 냉각이 다시 시작된데다가 고금리 여파 때문에 11월 1일에는 물론 장기간 동결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물가를 잡기 위해 연속 금리인상으로 경기를 식히려 했던 연준의 시도와는 달리 미국경제의 성장률 이 3분기에 4.9%까지 치솟아 1분기와 2분기 때 보다 2배 이상 급등했다.

미국경제의 GDP 국내총생산은 3분기인 7월부터 9월까지 연율로 4.9%나 급등했다고 연방 상무부가 26일 발표했다.

이는 2021년 4분기에 7%를 기록한 이래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고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도 웃돈 것이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1분기에는 2.2%, 2분기에는 2.1%를 기록한 바 있어 3분기에 2배이상 급등해 너무 뜨거워 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GDP에서 68%나 차지하고 있는 미국민 소비지출이 3분기에 4%나 급증해 높은 성장률을 이끌었다.

국내 투자도 3분기에 8.4%나 급증했고 정부지출도 4.6%나 늘어났다.

미국의 수출은 6.2%, 수입은 5.7% 증가해 경제성장에 기여했다.

3분기의 미국경제 성장률만 보면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가 긴축정책과 금리인상을 지속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4분기부터 미국경제가 다시 냉각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되고 고금리 여파가 본격화 되고 있어 연준은 기준금리를 상당기간 동결하게 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지난주 기준금리 동결을 오래 끌고 갈 것으로 시사한 후에 경제 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은 올해 남은 두번의 회의는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6개월이상 금리를 동결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기준금리 추이를 추적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경제성장률이 발표된 26일 현재 연준이 11월 1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5.25 내지 5.50%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96.2%나 되는 것으로 꼽았다.

또한 12월 13일에도 동결할 가능성이 73%나 되는 것으로 내다봤다.

더욱이 내년 첫 회의인 1월 31일에도 동결 가능성이 66%나 되는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동결 가능성은 내년 3월 20일에도 59%, 5월 1일에도 45%로 높게 나오고 있다.

연준은 11번의 연속 금리인상 여파로 주택 모기지 30년 고정의 이자율이 8%, 10년 국채 수익률이 5%  를 돌파하는 등 고금리 여파로 미국민 소비자들과 사업체들이 고물가 고금리 고통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최대한 동결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관측하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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