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진정, 고용견고, 성장유지 등 3대 분야 건전
불경기, 실업률 급등 없이 물가잡는 소프트 랜딩 가능
미국경제가 불경기와 실업률 급등을 피하며 물가를 잡는 소프트 랜딩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최대 금융투자기관인 골드만 삭스가 새로 전망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경제가 연속금리인상으로 물가를 진정시키면서도 견고한 고용증가를 유지하고
있고 저성장이지만 마이너스후퇴를 모면하고 있어 소프트랜딩이 가능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제를 분석하고 예측하고 있는 골드만 삭스가 새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의 소프트 랜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경제가 불경기 추락을 모면하고 소프트 랜딩할 가능성이 높아지는데는 세가지
이유가 있다고 분석했다
첫째 물가잡기에 나선 연방준비제도의 연속 금리인상으로 수요와 투자, 고용 열기를 다소 냉각시 켜 물가를 진정시키고 있다
미국 대도시들의 물가를 보여주는 CPI 소비자 물가는 6월 9.1%에서 7월 8.5%로 둔화된데 이어
13일 발표되는 8월에도 휘발유값의 지속된 하락으로 더 진정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미국의 경제분석가들은 8월 소비자 물가가 전달에 비해선 제자리해 연율 로는 7월 보다 더 낮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둘째 연속 금리인상에 따른 고금리에도 일자리증가가 여전히 견고해 강력한 고용시장이 버텨주고 있기 때문이다
8월에 실업률은 3.7%로 올라갔지만 대량해고 때문이 아니라 구직에 나선 노동력이 75만명이나
급증한데 따른 것이었다
또한 일자리 증가는 7월의 52만 6000개에서 8월에 31만 5000개로 둔화됐으나 한달 30만개
이상 증가는 선방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미국경제에선 일자리만 안정된다면 미국인들이 돈을 벌어 계속 쓸수 있고 소비지출이 70%나 차지하는 내수경제에서 급격한 불경기 추락은 피할 수 있게 된다
셋째 미국의 GDP(국내총생산)에서도 1분기와 2분기의 연속 마이너스와는 달리 올한해 전체로는
마이너스 후퇴를 피하고 1%대의 플러스 성장을 유지할 것이기에 소프트 랜딩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됐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경제의 GDP는 올해 플러스 1.6%, 내년에는 플러스 1.2%가 될 것으로 예측 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경제가 이로서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 따른 불경기와 실업률 급등을 모면하고
물가를 잡는 소프트 랜딩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