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아메리칸 드림’ 가능과 불가능 반분 ‘53% 가능, 47% 불가능’

아메리칸 드림 성취 가능 53%, 극히 어렵거나 불가능해져 47%

이미 성취했다 31%, 성취중 36%, 미달 30% 

248번째 독립기념일을 맞은 미국민들은 아메리칸 드림이 아직 성취 가능한지아니면 불가능해졌는지를 놓고 거의 반분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절반을 약간 넘는 53%는 아직 성취 가능하다고 답한 반면 47%는 거의 불가능해졌다고 응답했다.

이민의 나라 미국이 248번째 독립기념일생일을 맞은 가운데 성공적인 이민정착을 포함해 미국의 꿈을 상징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놓고 미국민들의 시각이 반분되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은 통상적으로 좋은 직업을 갖고 있고 결혼해 두명의 자녀를 두며 4인 가정의 보금자리로 멋진 내집을 마련하고 현재의 생활비와 여가비를 충당하면서도 미래를 위해 저축도 할 수 있을 만큼 돈을 벌고 있는 상태를 일컫고 있다. 

미국민 전체에서는 53%가 아직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할 수 있다고 본다고 응답했다. 

이에비해 47%는 한때 가능했었으나 극히 어려워 졌거나 결코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백인들은 가능 55%, 불가능 45%로 가장 긍정적인 비율이 높은 반면 히스패닉은 가능 47%, 불가능 52%로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흑인들은 가능 52%, 불가능 46%로 나타났고 한인을 포함하는 아시아계는 가능 50%, 불가능 48%로 거의 반분됐다. 

미국민 전체애서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미 성취했다고 밝힌 비율이 31%이고 성취중은 36%, 미달하고 있다는 30%로 나타났다. 

이조사에서도 아메리칸 드림을 이미 성취했다고 밝힌 비율이 백인 39%, 아시아계 34%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이에비해 흑인은 15%에 불과했고 히스패닉도 19%에 그쳤다.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하는 중으로 느끼고 있는 비율은 백인이 29%, 흑인 48%, 히스패닉 47%, 아시아계 46%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메리칸 드림을 사실상 포기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비관론자들은 백인 30%, 흑인과 히스패닉이 각 33%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아시아계는 미달하고 있다는 의견이 19%로 가장 낮아 아직도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젊은 층이 장년층 노년층보다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더 부정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50세 이하에서 아직 아메리칸 드림을 성취할 수 있다는 긍정여론은 42%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50세에서 64세까지는 61%로 근 20포인트나 더 많아졌다. 

더욱이 은퇴연령인 65세이상의 시니어들은 68%가 아메리칸 드림을 이룰 수 있다고 믿고 있어 이미 상당 부분을 성취했거나 성취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음을 입증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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