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절반 자신의 신용카드 APR 모른 채 쓰고 있어 상당한 손해

 

미국민들의 47% 자신의 신용카드 연이자율 모르고 있어

25%는 본인의 신용카드 총 사용액도 몰라   

미국민들의 절반이나 자신의 신용카드 APR 연 이자율이 얼마인지 모르고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6%는 제로 밸런스 트랜스퍼 등 프로모션을 이용했다가 언제 끝나 다시 대폭 이자율이 오르는지도 몰라  상당한 이자를 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들의 신용카드 빚이 매분기 마다 신기록을 세우고 있는 가운데 부주의 때문에 상당히 손해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미국민들의 근 절반인 47%는 자신이 갖고 있는 신용카드의 연이자율인 APR 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25%는 어디서 자신의 신용카드 APR을 파악할 수 있는지를 모르고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25%는 본인의 신용카드 총 사용액이 현재 얼마인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근년들어 신용카드 사용자들은 다수가 페이퍼리스 옵션을 선택해 종이로 된 스테이트먼트나 빌을 우편 으로 받지 않고 온라인으로 매달 미니멈 페이먼트 이상의 금액을 납부하고 있다. 

이를 감안한 듯 신용카드 발급 회사들은 스테이트 먼트에서 APR은 잘보지 않는 아래쪽에 작게 표시해 놓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미국내 신용카드의 평균 APR 22.76%로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3년전에는 16%대 였으나 11번이나 단행된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대폭 올라 있다. 

고금리 시대에 많이 이용되고 있는 제로 퍼센트 밸런스 트랜스퍼를 활용하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으나 미국민들의 상당수는 정해진 프로모션 기간이 언제 끝나 다시 일반 고이자율에 적용되는지를 모르고 있다가 상당한 이자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미국민들의 26%는 제로 밸런스 트랜스퍼 등 프로모션 기간이 언제 끝나는지를 알지 못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미국에서는 통상적으로 다른 신용카드의 사용액을 이전할 경우 최소 6개월 내지 보통 1 6개월 정도 제로 퍼센트로 이자를 물리지 않았다가 그 기간이 끝나면 일반 APR을 적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정해진 프로모션 기간안에 이전해온 신용카드 사용액을 전액 갚지 않으면 프로모션이 끝나자 마자 고율의 APR이 적용돼 상당한 이자를 물게 된다. 

일부 업체의 스토어 카드에선 특정기간 동안은 무이자 할부로 분할 납부할 수 있으나 그안에 전액 갚지 못하면 평균 APR보다 훨씬 높은 고이자를 물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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