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서열 1위 새 합참의장에 지한파 찰스 브라운 공참총장 내정 ‘두번째 흑인 의장’

9월 30일 육군 대장 마크 밀리 현의장 퇴임후임에 공군대장 찰스 브라운

콜린 파월에 이어 두번째 흑인 합참의장군산서 복무하고 태평양공군사령관 지낸 지한파

 

조 바이든 대통령은 미군 서열 1위인 새 합참의장에 한국서 근무한 바 있는 지한파 찰스 브라운 현 공군참모총장을 내정한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이 새 합참의장이 되면 콜린 파월에 이어 두번째 흑인 합참의장이 되며  펜타곤의 수장인 로이드 어스틴 국방장관과 함께 두 흑인 대장 출신들이 지휘하게 된다.

미군 최고 지휘부가 역사적상징적으로 바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9월 30일 퇴임하는 마크 밀리 현 합참의장 후임에 찰스 브라운 현 공군참모총장을 기용할 것으로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이 9일 보도했다.

마크 밀리 현 합참의장이 육군대장이고 합참 부의장은 해군제독이어서 차기 합참의장은 대체적인  순서에 따라 공군대장인 찰스 브라운 현 공군참모총장으로 낙점된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했다.

현역 미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에 찰스 브라운 공군참모총장이 지명되고 상원인준을 받게 되면 미군 지휘부에 역사적상징적인 새 모습과 장면을 보여주게 된다.

찰스 브라운 공군대장이 차기 합참의장이 되면 1989년부터 1993년까지 합참의장을 역임했던 콜린 파월 육군대장 이래 34년만에 두번째 흑인 합참의장에 오른다.

또한 로이드 어스틴 국방장관도 흑인 육군대장 출신으로 최초의 흑인 국방장관이기 때문에 펜타곤을 두 흑인 대장 출신들이 지휘하게 된다.

찰스 브라운 차기 합참의장 내정자는 1962년 텍사스 태생으로 공군사관학교가 아닌 ROTC 출신이다.

그는 비주류에 따른 갖가지 차별을 뚫고 전투기 조종사 출신으로 공군 대장공군 참모총장에 올랐고 이제 현역 미군 서열 1위인 합참의장으로 승진하는 역사를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찰스 브라운 차기 미 합참의장 내정자는 한국에서 근무한 적이 있고 미 인도태평양 사령부 산하 미 태평양 공군사령관을 지냈기 때문에 지한파아태계 전문 미군 지휘관으로 평가되고 있다.

찰스 브라운 대장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한국의 군산 미공군 기지에서 제 전투비행단을 지휘한 바 있어 한국을 잘알고 이해하는 지한파로 꼽히고 있다.

찰스 브라운 대장은 이어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 산하 태평양공군사령관  을 역임해 한반도를 포함하는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상황에도 매우 밝은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은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을 지원하는 동시에 인도 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뒤쳐지고 있는 초음속 무기 개발전투함 확충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찰스 브라운 공군대장이 합참의장으로서 이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워싱턴 애틀랜타 라디오 코리아 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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