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마다 물가인상률 보다 더 올린 처방약들 파악 리베이트 벌칙
3분기에 64개 처방약값 낮추는 조치 취한다
바이든 행정부가 물가인상률 보다 더 많이 올린 메디케어 처방약 64개의 약값을 낮추는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메디케어 이용자들은 하루에 최소 1달러에서 비싼 약은 4600달러나 절약하게 된다고 바이든 행정부는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라 두가지 메디케어 처방약값 낮추기를 시행하고 있다.
그중 하나로 물가인상률 보다 처방약값을 더 많이 올린 메디케어 처방약 64개를 파악해 약값을 내리는 조치를 취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메디케어 파트 B에서 커버해주고 있는 처방약 64개가 물가인상률 보다 더 많이 올린 것 으로 파악하고 제약회사들이 그럴 경우 리베이트를 내야 하는 벌칙을 적용해 약값을 낮추게 된다고 설명 했다.
물가인상률 보다 약값을 더 올렸다가 페널티를 받게 된 처방약들 가운데 방광암 치료제인 패드세브는 메디케어 파트 B로 커버받고 있는데 지난해 4월부터 올 3월말까지 1년동안 약값을 1181달러 절약할 수 있게 된다.
유전적 장애로 성장장애, 근육약화, 뼈통증 등의 치료제는 지난해 7월부터 올 3월말까지 765달러를 절약 하게 됐다.
바이든 행정부는 분기별로 물가상승률 보다 약값을 더 많이 올리는 메디케어 처방약들을 파악해 제약사 들이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메디케어 수혜자들이 약값 비용을 낮추도록 지원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또다른 방법으로는 메디케어 처방약값 중에서 본인 부담금의 연간 한도를 규정하고 있다.
올 1월 1일 부터는 메디케어 파트 디 처방약값 중에서 본인 부담금은 연간으로 3000달러까지로 정해져 있다.
연간 약값이 3000달러까지만 본인이 부담하게 된다.
2025년 내년에는 본인 부담금의 연간 한도가 2000달러로 대폭 낮아진다.
심한 당뇨환자들이 이용해야 하는 인슐린 가격은 한달에 35달러로 제한되고 있다.
이와함께 메디케어 당국이 제약회사들과 고가의 처방약값을 인하하는 협상을 벌이고 있다.
고가의 처방약 10종을 선정해 약값 낮추기 협상을 시작했으나 2026년에나 발효되고 확대되기 때문에 조기에 처방약값 인하 혜택을 보지는 못하고 있다.
미국민들은 처방약값으로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2~3배 더 많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바이든 행정부는 지적하고 있다.
애틀랜타 라디오코리아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